구름관중...충북 도민체전 '이모저모'
구름관중...충북 도민체전 '이모저모'
  • 고병택
  • 승인 2013.06.1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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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세게 운 나쁜 사나이, 경품 날려
도민체전 개막식에 참석한 구름 관중
도민체전 개막식에 참석한 구름 관중

충북도민체육대회에서 넘어지는 바람에 행운을 날리는 일이 발생했다.

개막식이 열린 지난 13일 음성종합운동장에서 경품 당첨자인 이모씨가 상품을 받기 위해 운동장 무대로 달려가다 넘어져 무릎 연골이 파열되는 일이 발생했다. 결국 보건소 구급차 신세를 졌고, 경품의 행운은 다른 이에게 돌아갔다.

음성군은 이번 개막식에서 양문형 냉장고, 드럼세탁기, 노트북컴퓨터, LCD TV 등 고가의 경품 30여점을 준비했다.

음성군은 개막식 입장객들에게 나눠줄 경품권과 기념품 1만개를 준비했으나 많은 관람객이 몰리면서 일찌감치 동이나 주최 측이 곤혹을 치르기도 했다.

음성종합운동장 관리자인 유억근(59) 주무관은 “23년간 근무하면서 도민체전을 3번이나 치렀다”며 “1990년 음성종합운동장이 생긴 이래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몰린 건 처음”이라고 놀라워했다.

도민체전 사전 행사에 관증들이 움집해 있다.
도민체전 사전 행사에 관증들이 움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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