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링 개인전 석진도 선수 첫 ‘금’
충북도민체육대회 첫 금메달은 음성군이 차지했다.
이번 대회 첫 경기인 볼링 종목 개인전에 출전한 석진도(40.회사원) 선수가 2위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경기에서 2위는 보은군, 3위는 진천군이 각각 차지했다. 볼링 남자 개인전에는 12개 시군에서 4명씩 모두 48명이 참가했다.
석진도 선수는 지난 2달 동안 퇴근 후 밤 11시까지 맹훈련을 하며 대회를 준비했다. 구력 10년인 석 선수는 도민체전 출전 경력이 7년 차지만 금메달과는 인연이 없었다.
이 메달은 음성군 측에도 의미가 남다르다. 역대 도민체전 남녀 개인전을 통틀어 첫 금메달이기 때문이다.
석진도 선수는 “멘탈을 세우고 차분하게 경기를 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그동안 편하게 훈련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고 응원해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고마워했다.
이번 도민체전에서 종합우승을 목표로 하는 음성군은 첫 금메달을 따자 반기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이필용 군수는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우리군이 차지해 거는 기대가 크다”며 “주최 군인 만큼 손님맞이는 물론 좋은 성적을 거둬 체육 강군임을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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