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 한국농어촌공사 음성지사장
이용대 한국농어촌공사 음성지사장
  • 유재윤
  • 승인 2012.12.0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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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 모두가 행복해지는 그날까지” … 진인사대천명


농어업·농어촌의 가치를 새롭게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어업과 농어촌의 재도약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해온 공기업으로,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어려운 여건에 있는 농어업·농어촌의 발전에 기여 하는 것을 사명으로 하고 있다.

여기 농어업·농어촌 및 지역현장의 최일선 기관으로서 건전한 경영활동으로 농어촌 사회발전에 이바지함은 물론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어려운 농촌과 소외받는 이웃의 삶의 복지를 넓히고 함께하고자 하는 사회적 책무를 성실히 이행 하고 있는 사람이 있어 음성자치신문 여기! 이 사람에 모셨다. 바로 이용대 한국농어촌공사 음성지사장이다.

충북 단양군 영춘면 출신인 이 지사장은 단양 별방초와 단산중을 거쳐 제천농고에서 수학하고 1977년 농어촌공사의 전신인 충주농지개량조합에 입사, 충주제천단양지사 유지관리팀장과 농지사업팀장, 음성지사 농지은행팀장 등을 거쳐 충주제천단양지사장을 역임하고 2012년 1월부터 음성지사장으로 근무하며 농촌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시대, 그 나이대 농촌의 생활상은 두 번 다시 언급하지 않더라도 그 어려움이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이 지사장이 농지개량조합에 입사하게 된 것은 어쩌면 필연이었는지도 모른다. 이 지사장이 고등학교를 졸업할 무렵의 시대상은 새마을운동이 한창이었고 식량증산 운동 등 농촌부흥운동이 한참이었던 때라 농업학교에 재학 중이던 꿈 많던 청년은 자연스레 그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급기야는 그 방향으로 진로를 잡게 된 것이다.

그로부터 35~6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예나 지금이나 그의 농촌사랑은 남다르다. 어떻게 하면 우리 농촌이 좀 더 발전할 수 있고 어떻게 하면 우리 농민들이 좀 더 잘 살 수 있을까를 연구하며 노력해 온 이 지사장이기에 지금의 그 자리가 더욱 빛나고 자랑스러워 보일지도 모른다.

우리 국민의 주곡인 쌀을 안정적으로 자급하고 농업인들이 보다 편안하게 종사할 수 있도록 농업용수 개발과 농업생산기반 조성·정비 사업을 추진하며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농업기반시설을 유지·관리와 효율적인 농업용수를 관리 하는 등 농어촌공사에서 추진하는 많은 일들을 무리 없이 수행해오며 그 사업의 중심에 서서 음성지사를 이끌어 오고 있는 이 지사장은 사람이 할 일을 다 한 후에 하늘의 뜻을 기다린다는 '진인사 대천명'의 자세로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한다.

농업의 특성상 기후의 변화에 민감한 것이 당연한 일일지 모르지만, 특히 2000년과 2001년 연속된 가뭄으로 파종을 못해 안타까워하는 농민들을 바라볼 때, 폭우로 인해 농경지가 유실되고 농작물이 다 떠내려가 망연자실 하는 농민들의 아픔을 바라볼 땐 직업에 대한 회의도 느끼고 그들과 아픔도 함께 해 왔지만 그래도 한국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저수지가 없었다면 올 농사는 하나도 못 지을 뻔 했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 공사 직원의 한사람으로서 많은 보람도 느낀단다.

특히 농어촌에 증가하고 있는 결손가정, 빈곤저소득가정, 무의탁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후주택 고쳐주기, 주거환경개선, 도농교류 농어촌 활성화 지원, 농촌 의료봉사활동 등 공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에도 누구보다 먼저 앞장서 추진하고 있는 이 지사장은 농민의 아들이기에 더 농촌에 애착을 갖고 있는지도 모른다.

농촌의 고령화, 농산물 가격하락 등으로 갈수록 도시와 농촌간의 소득 격차는 벌어지고 젊은 사람들이 하나둘 떠나가는, 그래서 더욱 더 소외 되어 가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는 이 지사장은 눈만 뜨면 어떻게 하면 우리 농촌이 보다 더 잘 살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진짜 농사꾼보다 더 농사꾼일지도 모른다.

이제는 어떠한 여건 하에서도 농업인들이 안전하게 농사지을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이 농업인을 위한 복지 정책이며 그 길을 만들어주는 역할 또한 농어촌공사가 해야 할 일이라고 말하는 이 지사장은 농업인 모두가 행복해 하는 그날까지 진인사대천명의 자세로 최선을 다해 일할 것을 다짐한다.

지난 1월 취임식에서 강한 열정과 추진력으로 적극적인 업무 수행과 지역주민과의 거버넌스 체제 구축, 고객감동 등을 직원들에게 주문하면서 열심히 일할 것을 다짐한 이 지사장은 가정에서도 자상하고 인자한 가장으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어려운 살림에서도 열심히 살아준 아내(김기옥 여사)에게도 감사하고 속 안 썩이고 잘 커준 1남1녀의 자녀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는 이 지사장은 자신과 같은 조직 속에서 열심히 일 해주는 직원들에게 한 눈 안 팔고 최선을 다해 일하다 보면 반드시 그에 걸맞는 평가가 나오니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 했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고군분투하며 농촌을 지키며 농촌부흥을 일궈가고 있는 농민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하는 이 지사장은 앞으로도 농어촌공사에서 시행하는 농업기반 조성사업과 유지 관리에도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농어촌이 행복해야 국민이 행복하다'는 박재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의 취임1주년 기념사와 같이 농어촌 모두가 행복해 하는 그날을 위해 오늘도 농촌 현장에서 발로 뛰는 이용대 지사장의 발걸음이 오늘따라 유난히 가벼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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