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남혁 금왕지역개발협의회장
조남혁 금왕지역개발협의회장
  • 유재윤
  • 승인 2012.10.11 1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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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서 자란 고향이기 때문에
내 고향을 발전시킬 의무와 책임감을 느낀다

경제기능의 확대와 복지의 증대를 위해 특정지역을 종합적으로 개발하는 일.
국어사전을 뒤져보면 '지역개발'을 이렇게 정의 하고 있다.
여기 국어사전에서 정의하듯 지금까지의 삶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왕읍의 당면한 현안을 아주 명쾌하게 해결해 내고 금왕읍의 지역발전을 견인해 나가며 금왕읍의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사람이 있어 본인의 고사에도 불구하고 긴 시간을 설득해 음성자치신문 여기! 이사람 코너에 모셨다.

바로 조남혁 금왕지역개발회장이다.
“우리는 금왕읍 주민의 불편해소와 금왕읍 발전을 도모하는데 최선을 다한다”
이 글귀는 조남혁 회장의 사무실 정중앙에 걸려 있는 금왕지역개발회의 신조이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조남혁 회장은 이런 사람이다.
자신의 이익보다는 공익을 우선하며 자신의 직분에 충실하기 위해 자신이 속해 있는 단체의 슬로건을 머리맡에 두고 매일매일 되 새기는 사람, 그래서 사람들은 조 회장을 더 믿고 따르는지 모른다.

조 회장은 1958년 금왕읍 무극리에서 태어나 무극초와 무극중을 졸업하고 군 제대후 잠시 서울 생활을 한 것을 제외하곤 줄곧 고향을 지키며 이곳에 살고 있다.
초대면장을 지내고 무극초등학교를 설립하신 할아버지 조동환 옹을 비롯 4대째 이곳을 지키며 살고 있는 순수 금왕 토박이다.
군 제대후 서울에서 키스톤 건축이라는 인테리어 회사를 창립 승승장구 하다 단양관광호텔 공사 시 뜻하지 않은 어려움으로 사업을 접고 귀향해 고향땅에 터를 잡은 지 어언 20여 년의 세월이 흘렀다.
고향에 정착한 후 지역발전을 위해 많은 일들을 해오던 조 회장이 금왕지역개발회장을 맡아 일을 하게 된 것은 어쩌면 필연이었는지도 모른다.
조 회장은 부족하지만 그래도 고향발전을 위해 뭔가 더 큰일을 해보야겠다는 고민 끝에 2010년 1월 1일부터 금왕 지역개발회장을 맡아 한 번의 임기를 마친 후 연임, 올해로 3년째 회장직을 수행하며 지역발전을 이끌어 가고 있다.
그는 말한다.

자신 스스로 너무 부족한 걸 알고 있지만, 그래도 지역의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언제든지 이 한 몸 희생 할 수 있다는 각오로 일하고 있다고.
다소 직선적이고 너무 솔직한 것이 자신의 장점이자 단점이라고 말하는 조 회장은, 사람 그 자체가 좋아, 주변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 좋아하고, 선후배간 사이가 좋아 일하는데 불편함과 어려움이 없다고 스스럼 없이 말한다.
인터뷰를 하면서 때론 자신의 공과를 내세울만도 하건만 자신은 아무 것도 한 것이 없고 모든 일은 회원들이 다 했고 회원들의 협조가 잘 이루어져 아무 어려움 없이 일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모든 공을 40여 명의 회원들에게 돌린다.

그의 이런 성격은 가정에서도 마찬가지다.
가정이 화목하고, 가정에 충실해야 사회활동도 충실할 수 있다는 신념 때문에 지금껏 살아오며 단 한번도 가정에 소홀한 적이 없단다.
서른살의 나이에 두 살 연하의 경북 영주 출신 아내와 2년 열애 끝에 결혼, 슬하에 2남을 두고 다복한 가정을 이루고 있는 조 회장은 그러한 생활신조 때문에 항상 가족구성원을 존중하며 살아간다고 한다.
가장은 조 회장 자신이지만 구성원 간 서로 신뢰관계를 유지하고 의사를 결정함에 있어도 모든일을 서로 상의하고 결정하기 때문에 가족 간에도 벽이 전혀 없다고 말한다.

금왕지역개발협의회에 대해서도 조 회장은 이렇게 말한다.
“금왕지역개발협의회는 이강원·조천행 전 회장을 비롯해 성기타·여용주 부회장, 강선홍 사무국장 등 모든 회원들의 단합된 힘으로 자신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임기 동안 부족한 사람이 고향을 위해 봉사 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하고 회원님들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요즘도 회원들과 함께 교통사고 다발지역인 오선사거리의 개선점을 건의, 보완공사를 하고 있고 광산오거리 교통시야 확보 개선 등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 조 회장은 주민들이 조금이라도 불편함을 느끼는 점이 있다면 찾아가서 문제점을 해결하고 개선 방법을 찾는 것이 자신의 임무이며, 의무라고 말한다.
모든일을 함에 있어 상대를 먼저 생각하고 배려한다는 생각으로 움직인다면 불편함이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움직인다는 조 회장은 언제나 행동에 앞서 금왕읍 지역개발협의회 모든 회원들께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고 있단다.
금왕지역개발회에 많은 협조와 관심을 가져주는 이필용 음성군수와 이광진 도의원, 남궁 유, 조천희 군의원께도 감사드린다는 감사 인사도 잊지 않는다.
“지역발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 신뢰받는 지역개발회, 주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지역개발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하고 “내가 나서 자란 고향이기 때문에 내 고향을 발전시킬 의무와 책임감을 느낀다”며 인터뷰를 마치는 조 회장의 모습에서 금왕을 사랑하는 무한한 애정이 흘러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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