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아토피, 자연에서 치유한다
어린이 아토피, 자연에서 치유한다
  • 박종혁
  • 승인 2012.08.1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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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보건소, 아토피 극복 체험 캠프 운영

음성군 보건소(소장 김주오)는 13일과 14일, 1박2일 과정으로 생극면 청소년수련원과 생극동요학교에서 수봉·용촌·대소·남신초등학교 아토피 환아 60명과 함께 아토피 극복 체험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지역 어린이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아토피 예방과 치유에 도움이 되는 ▲아토피 피부염 관리방법 ▲숲 체험 ▲아토피 예방 동요 배우기 ▲웃음치료 ▲아토피 크림 만들기 ▲친환경식단 만들기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이 프로그램은 자연치유 효과를 느껴 보고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는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아토피 어린이의 신체적 열등감과 정서적 불안감을 해소시켜 건강하게 자라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인 13일에는 아토피 예방 동요배우기, 자연 속에서의 물놀이, 숲 체험 학습, 아토피 크림 만들기, 전래놀이, 캠프파이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아이들은 아토피 피부염에 좋은 아토피 크림 만들기와 캠프파이어, 전래놀이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함께하는 놀이와 체험활동으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어 둘째 날인 14일에는 아토피 전문의를 초청해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강의와 상담이 이어졌으며 웃음치료를 통해 아토피 치유에 도움을 주고자 했다.

아토피 극복 체험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기초 설문조사와 검진을 통해 아토피 환아로 보건소에 등록된 학생들이며 이들은 아토피 질환에 대한 관리를 받게 된다.

김주오 소장은 “최근 각종 유해물질 노출과 대기오염 인한 환경질환 증가로 아토피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로,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아토피를 극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 보건소는 올해 4월 관내 4개 학교 및 어린이집을 아토피 천식 안심학교로 지정,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아토피 예방 및 관리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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