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형 공립학교 추진 정책연구 결과 밝혀

충북교육청, 대안형 공립학교 세부운영계획 수립예정

2015-08-28     음성자치신문

충북교육청은 28일 대안형 공립학교 추진과 관련한 정책연구 결과를 밝혔다.

이번 정책연구는 청주교육대학교 충청교육연구소에서 위탁형태로 수행했으며 도내 공립학교 406교(초 245교, 중 104교, 고 57교)를 대상으로 수요 및 요구조사와 분야별 우수사례를 분석하여 시사점을 도출했다.

연구결과 대안교육의 필요성은 5점 만점에 3.99점으로 나타나 대부분의 학교에서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고 대안교육의 목표로는 '인성교육'이 5점 만점에 4.91점, '공동체의식 교육' 4.75점, '학업이탈방지 및 학교적응교육' 4.68점 순으로 나타났다.

대안교육 필요 영역은 교육과정 편성․운영의 자율권이 5점 만점에 4.77점, 특성화 프로그램개발(4.69점), 특성화 전문가 확보(4.62점) 순으로 나타나 대안교육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교육과정 편성․운영의 자율권이 보장되어야 함을 보여주었다.

한편, 대안교육 대상 학생 선발 모집 선호도는 도단위 선발이 57.6%, 전국단위 선발(15.8%), 시․군 단위(13.3%), 학교자율선발(13.3%)순이었고,
대안형 공립학교 지정에 대한 수요조사 결과 초등학교는 조사대상 학교 245교중 27교(11.0%), 중학교 104교중 9개교(9.8%), 고등학교 57교중 14개교(24.6%)가 지정을 희망하였다.

지정 희망 학교의 선호 분야는 인성분야가 31개교(62.0%)로 가장 많았고, 치료 분야 13개교(26.0%), 생태 분야 6개교(12.0%) 순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향후 본 연구를 바탕으로 대안형 공립학교에 대한 세부운영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