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전통 방식 생들기름 생산
정훈백 코메가 대표, 신지식농업인 선정
2015-08-19 음성자치신문
정훈백씨는 경기도 화성시에서 들기름을 생산하여 수출 위주로 사업을 하다가 2012년 음성군 생극면으로 귀농하여 국내 유일의 생들기름을 만드는 농업법인 '코메가'를 설립했다.
5,860㎡의 농지에 농촌진흥청 장려 품종인 들깨를 직접 재배하고, 들깨재배 체험프로그램과 들깨(오메가-3)교육장을 운영하며, 습득한 지식과 기술을 다수의 농업인과 공유하는 등 농업ㆍ농촌 및 식품산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특히, 일본 싱가폴 등 해외에서 들깨의 식물성 오메가-3가 동물성 오메가-3 보다 우리 몸에 좋다고 알려지면서, 2014년도에는 13만 불, 올해 6월말 현재 200만 불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훈백씨는 “우리 들깨 및 생들기름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국내 생산 및 보급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정씨의 신지식농업인 선정은 1999년 이종민 충북고추명예연구소장과 2004년 신관순 청운농장 대표, 2008년 김창현 일월성목장 대표에 이어 4번째다.
음성군은 앞으로도 더 많은 신지식농업인이 배출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한편 올해 신지식농업인은 전국에서 후보자 86명이 접수하여 서류심사와 전문가평가, 선발위원회를 걸쳐 최종 10명을 선발됐다. 충북은 정훈백씨가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