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읍 설성공원 야외음악당에 한여름밤 아름다운 선율이 밤하늘을 가득 채우는 행사가 진행됐다.
(사)한국BBS충북연맹 음성군지회(지회장 정현명)는 6일 오후 7시 청소년 및 학부모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 직지 팝 오케스트라'를 초청해 문화공연을 펼쳤다.
이번 공연은 지역 청소년의 창의적 능력과 문화적 감성을 개발하고 건전한 성장을 돕기 위한 놀이문화 공간인 청소년 문화존 행사로 진행됐으며, 무더위와 학습으로 지친 청소년들의 심신에 활기를 불어 넣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번 문화존 행사에 초청된 청주 직지 팝 오케스트라는 지휘자 오호준과 함께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의 OST로 사용된 「Don't Let me Misunderstood」와 같은 유명 영화음악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며 많은 청소년의 호응을 얻었다.
청소년 문화존 행사는 올해 5월 1:1 청소년 자매결연 행사를 시작으로 6월 청소년 어울마당 행사를 진행했으며, 오는 8월부터 매달 다양한 문화체험 및 공연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청소년 문화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청소년 문화존을 통해 음성군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를 즐김과 동시에 건전한 정서 함양과 특기를 개발할 수 있는 장소가 되길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 문화존 행사를 주관하는 (사)한국BBS충북연맹 음성군지회는 불우 청소년들에게 삶의 희망과 의욕을 복 돋아주고 청소년들을 장래의 역군이 되도록 우애와 봉사로서 선도하며 비행 예방과 정화를 도모함을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 단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