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교육지원청(교육장 채민자) ‘음성학생참여위원회(나래)’ 소속 학생위원들과 관내 초․중․고 학생 40여명이 제43회 설성문화제 기후부스를 운영하고 행사장 일대를 돌며 플로깅 활동을 하고 있다.
학생참여위원회’ 6기 나래’ 는 음성 관내 초․중․고 학생으로 구성된 학생자치활동 단체로 지난 5월부터 꾸준하게 기후프로젝트를 추진하며 환경특강, 기후행동프로젝트, 동네방네플로깅, 에코포럼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해 오고 있다. 이번 설성문화제에서는 문화제 참가자들에게 ▲기후위기 퀴즈 내고 맞추면 장바구니 나눠주기 ▲폐품 및 재활용품을 활용한 업싸이클링 체험 추진 ▲ 행사장 일대 플로깅 활동을 전개하였다.
이번 활동에는 학생들 뿐만 아니라 지역에서 꾸준히 환경운동을 실천해 오고 있는 ‘음성노동인권센터’와 충북환경교육센터 활동가들이 학생들 프로젝트를 지원해 주어 더욱 풍성하게 운영됐으며, 부스 주변에는 학생들이 직접 만든 ‘나만의 환경피켓’을 폐박스로 만들어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학생들의 활동을 바라본 한 지역주민은 “지난 품바축제 때도 청소를 그렇게 열심히 하더니 이번 설성문화제 때도 이렇게 많은 학생들이 청소하는 것을 보니 일회성이 아니고 꾸준히 하는 것 같아 대견하고 우리 사회의 앞날이 밝다”라며 칭찬하였다.
퀴즈와 장바구니 나눠주는 역할을 한 이시후(음성중 3학년) 학생도 “주민들에게 환경 지식도 알려주고 장바구니도 드리니 정말 뿌듯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음성학생참여위원회 6기 ‘나래’ 위원인 한유정 학생(음성고 2)은 “지난해부터 학생참여위원회에 참가하여 다양한 기후, 환경활동를 해오고 있다. 함께 준비하고 참여해 준 친구들이 있어 재밌고 즐겁다. 지속가능한 지구공동체를 위해 작은 힘이라도 보태는 것 같아 스스로 자랑스럽다” 라고 밝혔다.
채민자 음성교육장은 “기후위기시대를 우리 모두 걱정하고 있지만 이렇게 깨어있고 실천하는 학생들이 있어 우리 미래가 어둡지만은 않다. 우리 음성학생들이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라고 말했다.
음성학생참여위원회 6기는 올 하반기에는 상상대로정책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추진 중이라고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