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29개 전통시장 참가해 48개 점포·70개 부스 운영
충북 도내 전통시장의 우수상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제18회 충북우수시장박람회’가 오는 26일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29일까지 나흘간 음성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소비의 가치실현, 행복한 전통시장!’이라는 슬로건으로 도내 29개 전통시장이 참가해 전시판매 45개소, 먹거리 3개소 등 48개 점포, 70개 부스가 운영되며, 개막식과 더불어 cjb 뮤직토크쇼, 버스킹 공연, 시군 특산물 홍보 이벤트, 음성군 청소년 동아리 공연 등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예년과 달리 박람회 단독 행사가 아닌, 음성군의 대표 문화행사로 오는 27일 개막하는 ‘제43회 설성문화제’와의 협업 개최로 인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첫날인 26일 개막식에는 지역경제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헌신한 도내 우수시장과 모범상인, 관련 공무원 등 총 10명에 대한 유공자 표창 시상식과 개막 퍼포먼스 등이 준비돼 있으며, 오후 4시부터는 뮤직 토크쇼, cjb 시장에가자, 버스킹 공연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판매관에서는 음성시장의 품바빵·수제 악세사리, 무극시장의 두부·양봉꿀·잡곡 등을 필두로 해 청주육거리시장의 떡갈비, 충주자유시장의 사과, 제천약초시장의 약초, 결초보은시장의 대추나무 공예품, 옥천공설시장의 꽃차·꽃식혜, 영동전통시장의 와인 및 증평장뜰시장의 볶음참깨 등 도내 전통시장의 우수상품을 전시·판매한다.
또 경기 안성맞춤시장, 인천 부평깡통시장, 충남 광천전통시장 등 타 시·도의 전통시장에서도 참가해 우수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홍삼, 인삼, 고추 등 음성군 농·특산물 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먹거리장터에서는 진천전통시장의 잔치국수, 부천 원종종합시장의 닭꼬치, 속초중앙종합시장의 문어강정 등 다양한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
아울러 행사가 개최되는 4일간 박람회 행사장 내에서 당일 일정금액 이상 상품구매 고객(3만원, 5만원 등)을 대상으로 1일 1만원 한도 내에서 온누리상품권을 환급해 주는 페이백 행사를 진행한다. 하루에 총 5백만 원씩 4일간 총 2천만 원 규모로 진행되며 목표 금액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조병옥 군수는 “도내 전통시장 상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가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이번 제18회 충북우수시장박람회를 유치하게 됐다”며 “특히 이번 박람회는 우리 지역의 대표 문화행사인 제43회 설성문화제와 연계해서 행사가 개최돼 풍성한 볼거리·즐길거리·먹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므로 전통시장이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