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예산안 군의회 심사 ‘원안 통과되도록 준비’ 당부
음성군은 지난 23일 상황실에서 조병옥 군수 주재로 주간 업무회의를 개최했다.
이 날회의에서는 △제43회 설성문화제 지원 △3분기 신속집행 달성 △럼피스킨 방역 등 현안 업무가 논의됐다.
조병옥 군수는 이번 주 27일 개최되는 제43회 설성문화제를 앞두고 “설성문화제는 지역 전통문화의 계승·발전에 목적이 있는 만큼 전통민속놀이 경연대회와 중고제 판소리 한마당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진행된다”며 “홍보에 최선을 다해 많은 군민이 참여하고 관람함으로써 온 군민이 하나 되는 설성문화제를 만들자”고 말했다. 이어 “우수 시장 박람회를 통해서 소상공인에게 도움을 주고 우리의 전통시장을 살리는 마중물이 되도록 꼼꼼한 행사 준비를 하라”고 말했다.
조 군수는 3분기 신속집행과 관련해서도 “분기별 소비투자 집행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전환사업 선정에 불이익을 받고, 재정 집행률이 저조할 경우 국비 확보 대상사업 선정과 계속비 확보에도 어려움이 있다”며 “로드맵을 다시 한 번 정비하고 재정 미집행으로 패널티를 받지 않도록 유념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지난달 안성, 이천에서 발생해 지난주 여주, 충주에서 추가로 확진되면서 음성군 인접 지역에서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소 럼피스킨병에 대해 조 군수는 “농가에서는 농장 위생관리, 방제 등을 통해 매개곤충 밀도를 줄이고, 출입 차량에 대한 철저한 소독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빈틈없이 준수하도록 농가에 대한 지도”를 당부했으며, “날씨가 추워지면서 AI(고병원성 조류독감) 발생 시기가 도래하고 있으므로 매뉴얼에 따라 가축 전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지시했다.
끝으로 조 군수는 “오는 24일부터 제370회 임시회가 개최돼 군의회에서 제2회 추경예산안을 심사한다”며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군정 현안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최소한의 범위에서 편성한 예산인 만큼 당위성에 대한 충분한 설명으로 원안대로 통과되도록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