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조합장 8명 중 5명 ‘수성’…4개 조합 ‘수장 교체’
현 조합장 8명 중 5명 ‘수성’…4개 조합 ‘수장 교체’
  • 음성자치신문
  • 승인 2023.03.0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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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조합장 불출마한 생극농협 한창수 후보 57.51% 획득해 당선
대소농협, 박희건 후보 349표 득표…2위 후보에 34표차로 신승
음성농협, 박노대 후보 34.61% 지지받아 반채광 후보 4선 저지
음성산림조합, 정규흠 현 조합장 단독출마해 무투표로 재선 성공
제3회전국동시조합장선거 당선인들이 당선증을 교부받은 후 김영찬 음성군선관위원장을 중심으로 파이팅을 하고 있다.(사진 왼쪽으로부터 박노대, 송석만, 정지태, 이명섭, 정규흠, 박희건, 박환희, 정의철, 한창수 당선인)
제3회전국동시조합장선거 당선인들이 당선증을 교부받은 후 김영찬 음성군선관위원장을 중심으로 파이팅을 하고 있다.(사진 왼쪽으로부터 박노대, 송석만, 정지태, 이명섭, 정규흠, 박희건, 박환희, 정의철, 한창수 당선인)

지난 8일 치러진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음성군 농협조합장 선거는 총 선거인수 12753명에 투표인수는 1404명으로 투표율은 81.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제2회 선거 투표율 78.6%보다 높은 수치다.

이번 선거에서 투표율이 가장 높은 조합은 맹동농협으로 총 선거인수 781명 중 725명이 투표해 약 92.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반면에 투표율이 가장 낮은 조합은 음성농협으로 선거인수 3677명 중 2707명이 투표해 투표율 73.6%를 기록, 유일하게 70% 대를 기록했다.

이번 선거에 단독출마해 무투표로 당선된 산림조합을 제외한 현직 조합장 7명중 4명은 재선에 성공했으나, 3명은 교체돼 이미 불출마 선언한 생극농협의 조합장을 포함하면 총 4명의 조합장이 교체됐다.

이날 오후 5시 조합장선거 투표가 마감된 후 음성농협 대회의장에 마련된 개표소는 200여 명의 개표참관인들이 일찍부터 자리를 잡고 개표상황을 지켜보는 가운데 오후 7시경부터 본격적으로 개표가 진행돼 순탄하게 개표를 마쳤다.

투표 결과 감곡농협 정지태, 금왕농협 이명섭, 대소농협 박희건, 맹동농협 박환희, 삼성농협 정의철, 생극농협 한창수, 음성농협 박노대, 음성축협 송서만 후보가 조합장에 당선됐다.

음성군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영찬)는 개표가 완료된 후 곧바로 21시에 당선증 교부식을 거행했다.

 

감곡농협

감곡농협은 권태화, 정지태, 김영섭, 신형철 후보가 4파전을 치렀다.

그중 정지태 후보가 1034(61.32%)표를 득표해 481(28.52%)표를 득표한 권태화 현 조합장을 큰 표차로 이기고 당선됐다.

이어서 김영섭 159(9.43%), 신형철 12(0.71%) 후보 순이다.

감곡농협은 선거인수 1968명 중 1688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 85.8%를 기록했으며, 무효표가 2표 나왔다.

 

금왕농협

금왕농협은 이명섭 현 조합장과 송병림 후보가 맞대결을 펼쳐 950(59.82%)표를 득표한 이명섭 후보가 638(40.17%)표를 득표한 송병림 후보에게 승리해 재선에 성공했다.

금왕농협은 선거인수가 1894명이며 그중 투표 참여자가 1591(84%)명이다. 무효표는 3표가 나왔다.

 

대소농협

박희건 현 조합장과 박민수, 조춘희, 박정근 후보가 출마한 대소농협은 선거인 수 1333명 중 1109(83.2%)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그 중 박희건 후보가 349(31.49%)표를 득표해 307(27.70%)표를 득표해 2위를 기록한 박정근 후보보다 불과 34표 앞서는 신승을 거뒀다.

이어서 조춘희 후보259(23.37%), 박민수 후보 193(17.41%)표 순으로 득표를 했다. 무효표는 1표로 나타났다.

 

맹동농협

신기섭 현 조합장과 박환희 후보가 맞대결을 펼친 맹동농협은 선거인수 781명으로 음성군 내 조합중 조합원수가 가장 적다.

그중 725(92.8%)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박환희 후보가 388(53.73%)표를 득표해 334(46.26%)표를 득표한 신기섭 후보를 무난히 이기고 당선됐다. 무효표는 3표가 나왔다.

 

삼성농협

삼성농협은 정의철 현 조합장과 심명기, 이양석, 하재후보가 출마해 4파전이 형성됐다.

선거인수 1289명 중 1081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정의철(56) 후보는 과반수에 가까운 506(48.14%) 표를 득표해 무난히 재선에 성공했으며, 이어서 하재림 315(29.97%), 심명기 129(12.27%), 이양석 101(9.60%) 후보 순으로 득표했다.

 

생극농협

생극농협은 현 조합장이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라명기, 한창수, 오삼선 후보가 자웅을 겨뤘다.

선거인수 1019명 중 806(79.1%)명이 투표한 가운데 한창수 후보가 463(57.51%)표를 득표해 압도적 표차로 당선됐으며, 이어서 오삼선 183(22.73%), 라명기159(19.75%) 후보 순으로 득표했다. 무효표는 1표로 나타났다.

 

음성농협

음성군 최대 규모의 농협인 음성농협은 4선에 도전하는 반채광 현 조합장을 포함 6명의 후보가 출전해 각축을 벌였다.

총 선거인수 3677명 가운데 2707(73.6%)명이 투표에 참여해 박노대 후보가 936(34.61%)표를 득표해 조합장에 당선됐으며, 반채광 후보는 621(22.96%)표 득표로 아깝게 4선에 실패했다.

이어서 남송우 363(13.42%), 정영옥 310(11.46%), 곽태규 306(11.31%), 이양희 168(6.21%) 후보 순으로 득표했으며, 무효표는 3표가 나왔다.

 

음성축협

총선거인수 810명 가운데 726(89.6%) 명이 투표에 참여한 음성축협은 송석만 현 조합장이 467(64.41)표를 득표해 윤창규 100(13.79), 김순영 107(14.7), 허정봉 51(7.03) 후보르 이기고 조합장에 당선됐다. 무효표는 1표다.

 

음성산림조합

음성산림조합은 현 조합장인 정규흠 후보가 단독 출마해 무투표로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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