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성 원남초등학교 4-6학년 37명 전원이 한라산 오르기에 성공하였다. 37명에는 특수교육 대상자 2명도 포함되었는데 친구들과 교직원의 헌신적인 도움으로 완등할 수 있었다.
□ 원남초등학교는 지난 3일간 제주도 일대로 수학여행 기간 중 한라산 등반을 시도하여 학생들은 만고의 노력 끝에 영실~윗세오름 대피소~어리목으로 이어지는 한라산을 완등하였다.
□ 학생들은 힘든 한라산 등반에 앞서 사전에 많은 준비를 하였다. 3개월에 걸쳐 학교 주변에 있는 여러 산들을 오르며 등산의 기본기술과 산속에서의 생존 기법을 익히고 체력을 길렀다.
□ 한라산 등반을 기획한 정구열 교사는 학생들에게 중도 포기 없이 한라산 등반할 수 있도록 자체 제작한 한라산 배지와 완등 시 기념메달을 제작하여 학생들에게 동기부여를 하였다.
□ 한라산 등반을 끝마친 4학년 조소율 학생은“메달을 받기 위해 힘들어도 꾹 참았어요. 성공한 나 자신이 자랑스러워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6학년 이태현 학생은 부모님께 영상통화 통해“아들이 우리 가족 중 처음으로 한라산 등반에 성공했네.”라는 축하 메시지를 받기도 했다.
□ 한라산 등반을 성공적으로 마친 원남초등학교 친구들은 도전과 노력의 가치를 느꼈다. 이번 경험을 통해 얻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은 앞으로 아이들이 살아가며 마주칠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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