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오리협회 음성지부(지부장 송영학)는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의 지원으로 2일 ‘청소년 오리고기 맛 체험’ 행사를 개최해 감곡중학교 외 11개 학교에 오리고기(슬라이스) 4140인분 400KG(400만원 상당)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에 음성군은 같은 날 오리협회가 지원하지 못한 17개 학교에 ‘음성산 농특산물 현물지원사업’을 통해 오리고기 2592인분, 315KG(315만원 상당)을 제공해 학생들이 음성산 오리고기의 우수한 맛과 품질을 체험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송영학 (사)한국오리협회 음성지부 음성지부장은 “학생들이 ‘오리데이’를 맞이해 오리고기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사)한국오리협회와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 그리고 음성군의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에 감사하다”며 “이번 행사가 학생들이 음성산 오리고기를 맛있게 먹고 음성 농축산물의 우수성을 깨닫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천조 축산식품과장은 “코로나19로 소비 위축과 AI예방을 위한 오리사육 제한이라는 이중고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사)한국오리협회 음성지부의 나눔 실천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음성군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을 8천만원의 사업비로 지난 4월부터 매월 1개 이상의 지역산 현물을 발굴해, 지역 유·초·중·특수학교 총 34개교에 공급하고 있다.
※‘오리데이’는 5월 2일 숫자가 오리(5·2)와 발음이 비슷한 것에 착안해 2003년부터 오리고기 먹는 날로 지정한 것으로, 오리고기 소비를 촉진하고 올바른 정보제공을 위한 오리 산업의 최대 행사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