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기 태 성일종합건재상사 대표
반 기 태 성일종합건재상사 대표
  • 음성자치신문
  • 승인 2021.12.02 15:17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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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먼저다” … 성공신화의 모티브 ‘사람 중시’
환한 미소가 잘 어울리는 반기태 대표가 미래 금왕을 소개하고 있다.
환한 미소가 잘 어울리는 반기태 대표가 미래 금왕을 소개하고 있다.

 

없는 게 없는 건축·토목자재만 3천~4천종 취급

‘사람 중시’ 경영철학, 지역사회 봉사로 이어져

 

누가 그를 매섭고 딱딱한 사람이라 말하는가? 대화를 나눌수록 다가가고 싶은 사람. 알아 갈수록 진실된 사람. 그저 사람이 좋아 간까지 빼주는 사람. 그와 나눈 2시간여 대화시간이 훌쩍 지났다. 열심히 살았기에 보람이 컸다. 경제적 어려움에 있는 어린 학생에게 도움을 줄 땐 자신이 더 행복해 했던 사람. 작은 생극면을 1등 지역으로 만든 사람. 그가 바로 반기태(60) 성일종합건재상사 대표다. 세상에서 뭐든 한 가지라도 이뤄보자며 스스로 이름 지은 성일’. 이 사업체를 기반으로 지역사회 일꾼으로 살아온 반기태 대표의 사업과 인생 이야기 속으로 들어간다.

 

원칙주의 공무원 아버지의 가르침

반 대표의 부친 반길환(82) 옹은 원칙만을 고집하는 공무원이셨다. 음성군 행정직으로 평생을 살아오신 아버지와 어머니 조무영(82) 옹 사이에 23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원칙주의자 아버지의 고집이 때론 답답하기도 했지만 반 대표를 올곧게 성장시킨 원동력이었다. 지금도 바른 길이 아닐 때 늘 부모님의 가르침을 되새기며 정도를 걷는 데 노력한다. 생극면 오생리에서 태어난 그는 오생초등학교(19), 생극중학교(7)를 거쳐 충주상고(9)를 졸업했다. 반 대표는 부인 최성남(59) 씨와 사이에 11녀를 두고 있다. 장남 규현(35)은 반 대표의 사업기질을 이어받아 진천군 이월면에서 콘크리트 전문 제조업체성일피시를 운영하고 있다. 딸 혜진(32)은 주부이다.

 

성실 근면의 표상

반 대표는 고3 때 부산에 있는 국제그룹에 취업해 졸업 전부터 사회인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하지만 회사는 파산했고, 다시 고향으로 돌아와 삼현()에 취업해 총무과에서 근무했다. 이때 부인 최씨에게 성일지업사성일화원을 오픈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줬다. 그러면서도 회사에서는 워낙 성실하고 근면했기에 삼현 사장은 그를 책임자 자리에 앉히고 승용차까지 내줄 정도였으니 그의 신뢰는 대단했다. 자재구입 업무를 보면서 반 대표는 건축자재를 익히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성일종합건재상사를 설립하게 됐다.

 

건축·토목자재 종합백화점

성일종합건재상사에서 취급하는 품목은 3~4천종에 이른다. 주요 품목은 건축과 토목자재다. 합판류, 목재류, 몰딩자재, 석고보드, 스치로폼, 적벽돌, 모래·자갈 등 건축에 필요한 모든 자재는 이곳에 다 있다. 상하수도맨홀, 스틸그레이팅, PVC파이프, 부속 및 밸브 등 필요한 토목자재는 다 갖추고 있다. 이밖에도 우드/스틸하우스, 안전용품, 전동드릴과 같은 각종 공구와 위생도기까지 취급한다. 공구의 경우 임대도 가능하다.

 

경영철학 사람 중시

인터넷 구매가 활성화되면서 오프라인 매장 판매는 크게 줄었다. 그럼에도 성일종합건재상사는 꾸준한 매출을 이어가고 있다. 그 비결은 무엇일까? 바로 반 대표의 사람 중시경영철학에 해답이 있다. 반 대표는 예나 지금이나 사람 관계를 매우 중시 여긴다. 그는 직접 영업을 하지 않는다. 한 사람의 고객은 다른 고객으로 이어진다. 사람으로 사람을 연결하는 방식이다. 인맥관리에 얼마나 공을 드리는 지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반기태 대표는 저는 한번 그 사람을 믿으면 간까지 빼준다. 그에 따른 피해도 있지만 사람을 중시하는 저의 철학이 지금까지 살아온 버팀목이었다사람 중시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지역사회 봉사로 이어져

자율방범대 20, 의용소방대 30, 경찰서 학교폭력근절대책위원회, 체육회, 학교운영위원회,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그가 지역을 위해 수십 년 봉사해 온 이력이다. 그는 진정한 봉사자였다. 학교운영위원장 때다. 수학여행을 가는 데 경제적 어려움으로 여행에 참가하지 못한 학생이 있었다. 반 대표는 딱한 사정을 전해 듣고 여행비와 용돈까지 봉투에 담아 담임교사에게 넌지시 건넸다. 수학여행에서 돌아온 학생은 작은 선물과 함께 구구절절 감사편지를 보내왔다. 자율방범대에서 봉사할 때다. 밤늦게 면소재지에 도착한 학생들을 일일이 시골 집까지 안전하게 귀가시켰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끼니조차 잃고 사는 학생들에게 식당에 데려가 밥을 사줄 때 그 학생은 고기 좀더 먹어도 돼요?”라고 물을 때 맘껏 먹게 해줄 때 반 대표는 보람을 느꼈다.

 

아우르는 리더십

공무원이셨던 아버지의 가르침을 새기며 성공적 사업가로, 지역사회 참 봉사자로 자리매김한 반기태 대표는 8년 전 금왕신협 이사에 당선되면서 지금까지 헌신하고 있다. 생극면 체육회장 당시 품바축제 움막짓기 1, 설성문화제 민속경기 1, 체육경기 4등을 이끈 반기태 대표. 작은 생극면을 1등 지역으로 만든 장본인이다. 그러기에 2004년 최연소 군민대상, 2015년 대통령표창을 비롯해 행안부장관, 소방청장, 도지사, 군수 등 수많은 상을 받았다. 온유하면서도 카리스마적 추진력과 무엇보다 사람을 중시하는 그의 철학. 반기태 대표의 온아함으로 아우르는 리더십이 생극과 금왕을 넘어 음성군지역에 포근히 다가온다.

주소 음성군 생극면 이진말424

연락처 043-877-69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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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난 두부 2021-12-08 20:54:48
반기태 대표님.
지역신문에 또 올라오셨군요. 역시~!
새해에도 화이팅 하시어, 큰 성과 꼭! 이뤄내시길 기원합니다.
남은 연말 건강도 챙기시며 하루하루 행복하세요

최영미 2021-12-08 20:27:01
우리형부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