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음성은 대한민국 소방 중심이었다” … 59년 소방 역사 속 첫 개최 ‘경사’
“이날, 음성은 대한민국 소방 중심이었다” … 59년 소방 역사 속 첫 개최 ‘경사’
  • 음성자치신문
  • 승인 2021.11.23 10: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맹동 두성리 국립소방병원 건립부지서 열려
행안부 장관·여당 대표 등 거물급 인사 몰려
소방 59년 역사 속 음성에서 첫 소방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국립소방병원 조감도
국립소방병원 조감도

음성이 대한민국 소방의 중심도시로 우뚝 섰다.

늦가을 촉촉한 이슬비는 그동안 고생을 한순간 씻어 주었다. 때 이른 찬바람도 감격의 순간을 더욱 기억하게 했다.

59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이 지난 9일 맹동면 두성리 1531번지(충북혁신도시 내) 국립소방병원 건립 부지에서 열린 것.

소방의 날 기념행사 59년 역사 속 음성에서 열린 건 이번이 처음으로 지역에서는 큰 경사였다.

조병옥 군수도 같은 날 오후 대소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찾아가는 소통의 날모두인사에서 이번 소방의 날 행사를 음성의 경사라고 치켜 올렸다.

이날 행사에는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 임호선 국회의원, 오영환 국회의원을 비롯한 신열우 소방청장, 이시종 도지사 등 거물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기념행사는 주제영상, 응원·감사 영상, 유공자 포상, ‘영웅들의 삶기획공연, 명예소방관 위촉과 국립소방병원 성공 개원을 기원하는 3D 시뮬레이션 영상 상영, 오색연기 발파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전해철 장관은 축사에서 소방은 국민안전의 최일선이라며 국민건강을 위해 소방관의 안전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소방병원 건립을 축하했다.

이시종 도지사는 단군 이래 충북도에서 첫 소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게 됐다소방병원 건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국립소방병원은 총 사업예산 1,464억 원을 투입해, 소방공무원의 주요 상병 치료에 특화된 화상·정신건강·재활·건강증진센터 및 소방건강연구소 등 4센터·1연구소 중심의 19개 진료과목과 302병상, 연면적 39755규모의 종합병원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군에 따르면 오는 2024년 개원을 목표로 지난 10월 건축허가 절차를 마치는 등 순항하고 있다. 국립소방병원이 건립되면 지역사회 주민을 위한 일반진료 및 공공의료 서비스를 운영해 주민들의 정주여건 불편사항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병옥 군수는 소방공무원의 오랜 숙원이자 중부4군 주민들의 염원인 국립소방병원 건립부지에서 제59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 행사가 개최돼 더욱 의미 있게 생각한다민선7기 공약인 국립소방병원 유치로 종합병원이 없어 불편함이 큰 주민들의 의료공백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병원이 정상 개원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임요준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