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소득이 세상을 바꾼다”… 기본소득 음성본부 출범
“기본소득이 세상을 바꾼다”… 기본소득 음성본부 출범
  • 음성자치신문
  • 승인 2021.11.0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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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금왕읍사무소서 발족식
김창영 대표 선출, 100명 운집 ‘성료’
기본소득 국민운동 음성본부 김창영 상임대표가 대표사를 발표하고 있다.
기본소득 국민운동 음성본부 김창영 상임대표가 대표사를 발표하고 있다.

기본소득이 세상을 바꾼다

전국민 대상 기본소득제 실시를 추진하고 있는 기본소득 국민운동이 음성에서 타올랐다.

기본소득 국민운동 음성본부 발족식이 지난 2일 금왕읍사무소에서 열렸다.

이날 발족식에는 충북본부 공동대표와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상정 도의원을 비롯해 지역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발족식에서 김창영 음성읍 초천4리 이장이 상임대표로 선출, 13명이 운영위원 등에 선출됐다.

김창영 상임대표는 대표사에서 기본소득이라는 시대적 화두를 가지고 군민과 함께 기본소득을 논의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일을 맡게 돼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저출산 고령화, 사회 양극화와 소득 불평등, 노동과 청년의 위기, 주거문제, 지방소멸 위기에다 코로나 팬데믹은 고통과 비대면 사회를 경험하게 했다“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으로 어떻게 하면 더불어 함께 사는 따뜻한 공동체의 삶을 만들어 갈 수 있을지 어려운 시대에 살고 있다고 현시대적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본소득 지급을 통해 양극화를 완화하고 기본적 소비촉진을 통한 경제순환을 이루는 것이 제4차 산업혁명시대의 피할 수 없는 복지경제정책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음성본부는 이를 위해 군민과 협의하고 협력해 지속가능한 대안으로 기본소득 논의를 만들어내고 주민들의 뜻을 모아 실현 가능한 방법을 함께 찾겠다고 약속했다.

기본소득 국민운동 음성본부의 출범을 축하하는 각계 각층의 축사도 이어졌다.

먼저 사회자의 대독으로 소개된 조병옥 군수는 축사에서 기본소득은 모두가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는 것이라며 마틴 루터 킹 목사도 기본소득 보장을 주장했다고 기본소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임호선 국회의원은 영상메세지를 통해 양극화 문제 해결은 기본소득과 직결된다재원마련이 문제라고 회원으로서의 관심을 드러냈다.

이밖에도 조정식·변재일·우원식·안민석·위성곤·강준현 국회의원 등이 축하영상을 보내왔다.

이상정 충북본부 공동대표는 “4차 산업혁명시대와 로봇시대는 일자리 문제를 발생시켰다기본소득은 미래의 대안이 될 것이며, 음성의 등불이 전국으로 번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현수 운영위원이 낭독한 발족선언문에서 기본소득제 도입을 향한 굳은 의지는 오롯이 드러났다.

선언문은 기본소득은 복지제도 이고 모든 사회구성원에 적절한 삶을 보장한다는 점에서 복지를 넘어 국가 미래 비젼을 위한 전환기적 경제정책이라고 강하게 어필했다.

이번 발족식은 용혜인 국회의원이 새로운 시대의 보편 기본소득주제로 강연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이제 첫 발걸음을 뗀 기본소득 국민운동 음성본부. 기본소득제 도입을 향한 이들의 활동에 귀추가 주목된다. 임요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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