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화에 철학을 담다”…최경자 민화개인전 개최
“민화에 철학을 담다”…최경자 민화개인전 개최
  • 임요준
  • 승인 2021.09.0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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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오는 20일~다음달 20일까지 초대전 예정
최경자(오른쪽) 화백이 지난 8월 그랑프리미술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최경자(오른쪽) 화백이 지난 8월 그랑프리미술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최경자 정안갤러리(음성읍 음성로 367번길 24) 대표가 민화 개인전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달 25~30일까지 6일간 서울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에서 열렸다. 지난 8월 그랑프리미술대상에서 우수상(서울시의회 의장상)을 수상하면서 그 일환으로 열린 것.

최 대표는 이번 전시회에 그동안 혼혈을 기울여 완성한 작품 25점을 선보여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최 대표가 민화를 접한 건 15년 전이다. 전북 전주에서 태어난 그는 서울에서 거주하다 남편 황태주((59) 씨의 사업관계로 음성으로 이사했다. 이때 지인의 권유로 민화를 접하게 됐다.

최경자 대표는 민화는 백성의 그림이다. 정화수를 떠 놓고 기도하는 어머니의 마음이 그림마다 담겨있다며 민화를 소개했다.

이어 그는 민화에는 철학이 들어있다. 과거 임금님 뒤에는 늘 오봉도가 있었고 임금님 행차 때에도 오봉도는 늘 함께 했다며 민화의 매력을 아낌없이 설명했다.

최 대표는 이런 민화를 세계에 알리고 싶다고 했다. 그 일환으로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미국 메릴랜드 하워드 카운티 엘리콧시티 관광협의청사에서 한국궁정회화 초대전에 참여한다. 이번 전시회는 조선시대 궁중왕실의 평화와 안녕 위엄을 갖춘 회화로써 국가의 번영을 기원하는 작품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최경자 대표는 그의 수상경력이 말해주듯 실력이 대단하다. 대한민국미술대전(국전) 특선 2, 충북미술대전 특선 및 입선 다수, 그랑프리미술대상 우수상, 한서미술대전 미협이사장상, 한서미술대전 한국예총회장상, 환경수호운동연합회장 환경봉사대상, 문화저널펜타임즈 올해의 인물상, 한국미술교육협회 미술교육상, 대한민국전통미술대전 종합대상, 대한민국열린서화대전 우수상 및 특선, 대한민국부채예술대전 우수상 및 특선 외 다수 수상.

단체전으로는 대한민국전통미술대전 초대작가, 대한민국신조형미술대전 초대작가, 대한민국공감어울림 초대작가, 한국전통민화협회 추천작가, 중국 산서대학교 미술대학 초청전시, 충북 중부미술교류전, 음성 미술 전시, 전통 여성작가 회원전 외 다수 출품.

현재 한국미술협회 회원, 음성미술협회 회원, 한국전통민화협회 회원, 전통미술여성작가회 사무국장, 우석대 평생교육원 민화 강사, 비오케이 민화학교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임요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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