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옥 군수가 민선7기 지난 3년 간 행적 중 종합병원급 국립소방병원 유치를 가장 보람있는 일로 꼽았다. 반면 중부내륙철도 지선이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미반영된 데 큰 아쉬움을 드러냈다.
조 군수는 지난달 3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취임 3주년 기자회견 일문일답 자리에서 음성자치신문 본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음성군수로서 지난 3년을 회고하며 “종합병원급 국립소방병원을 유치한 것은 가장 보람있는 일이었다”며 “현재 서울대병원에서 건축과 운영 자문을 하고 있다. 개원 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진 중부내륙철도 지선 건설사업 무산에 대해 조 군수는 “추진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주민이 힘을 모아 함께 성원해 줬는데, 아쉽게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다”며 “모든 게 내 책임이고 내 역량이 부족해서였다”고 자책했다.
그러면서 그는 “심기일전해 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드시 반영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또 조 군수는 환경과 개발의 대립과 관련 본 기자의 질문에 “개발에 따른 환경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은 ‘성장통’을 겪고 있는 것이다. 군민이 힘을 합쳐 헤쳐 나갈 과제”라며 화합을 강조했다.
임요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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