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울수록 힘이 되는 사람” … 대소 출신 박순배 약사
“어려울수록 힘이 되는 사람” … 대소 출신 박순배 약사
  • 임요준
  • 승인 2021.05.28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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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지역에 발전기금, 학교엔 장학금 전달
대소면 출신 박순배(두 번째 줄 왼쪽 세 번째) 약사가 대소중학교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대소면 출신 박순배(두 번째 줄 왼쪽 세 번째) 약사가 대소중학교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대소면에서 태어나 고향은 떠났지만 고향 발전을 위해 매년 발전기금과 장학금을 전달하는 출향인이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박순배 약사. 서울에서 전국 5번째로 규모가 큰 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그가 지난 14일 대소중학교를 찾았다. 이 학교 1학년 신입생 20명에게 25만 원씩 총 500만 원 장학금을 전달하기 위해서다.

이뿐 아니다. 박 약사는 대소면 발전을 위해 1500만 원을 별도 기탁했다. 그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재작년 대소장학회 설립을 위해 1천만 원 기탁에 이어 작년엔 대금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같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오고 있다.

박순배 약사는 코로나19로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가정형편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성품이 밝고 품행이 단정하며, 모범적으로 학교생활을 하는 1학년 학생들을 위해 기탁했다고 의미를 전했다.

장학금 수혜자 정효림(1학년) 학생은 더 열심히 노력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학생이 되도록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이점자 교감은 우리 학교는 다문화가정 학생이 전체 20%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은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있는데 큰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지역의 출신이 지역의 발전을 위해 늘 마음을 써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연거푸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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