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보도) “음성의 미래, 당신의 선택” 2022지방선거 누가 뛰나
(기획 보도) “음성의 미래, 당신의 선택” 2022지방선거 누가 뛰나
  • 음성자치신문
  • 승인 2021.05.28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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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군수 재선 도전에 각당 후보들 출마 공식화

더민주당, 조 군수 재선 출마에 이광진 전 도의원 도전장

국민의힘, 관록의 이기동 vs 신인 구자평 이목 끌어

금왕출신 임택수 청주부시장 출마 시 선거판 요동칠 것

 

내년 6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왔다. 음성군은 도농복합도시로 변혁의 과정에 있다. 그러기에 미래 음성의 수장을 결정하는 내년 군수선거는 그 어느 때보다 인물론이 대두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병옥 군수의 재선 도전, 이를 저지하려는 경쟁자들의 대결구도는 혈전에 가까울 것이라는 게 지역 정가의 공통된 의견이다. 이에 음성자치신문은 군수선거를 시작으로 도의원·군의원선거 도전자들을 차례로 보도한다.

 

더민주당, 조병옥 VS 이광진

먼저 더불어민주당에선 조병옥(63) 군수의 재선 출마가 확실시 된 가운데 이광진(59) 전 도의원이 도전장을 내밀게 됐다. 지난 2018년 군수선거에서 이필용 전 군수의 3선 도전을 저지하고 당당히 군 수장이 된 조 군수는 재선의 발판을 탄탄히 다지고 있다.

조병옥 군수는 소이면 출신으로 수봉초등학교와 한일중학교, 음성고등학교를 거쳐 청주대학교 영문과, 충북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음성군 부군수, 충북도 도지사 비서실장, 균형건설국장, 행정국장을 거쳐 2018년 음성군수선거에 당선됐다. 우수공무원 대통령 표창(2007)과 홍조근정훈장 서훈(2017)을 받았다.

조 군수의 재선 도전에 맞서 이광진 전 도의원이 출마의지를 확고히 했다. 이 전 의원은 기자와 전화 통화에서 두 번의 도의원 경험을 바탕으로 군수선거를 목표로 꾸준히 준비해 왔다. 음성군의 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겠다출마의 뜻을 굳혔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 전 의원은 금왕읍 출신으로 무극초등학교, 무극중학교, 청주 세광고등학교에 이어 청주대 신문방송학과, 건국대 사회과학대학원 기업경영학과를 졸업했다. 9, 10대 충북도의회 의원, 9대 도의회 후반기 건설소방위원장을 역임하고 현 금왕장학회 이사를 맡고 있다.

 

국민의힘, 관록이냐 신인이냐

국민의힘 이기동(62) 전 도의원이 군수선거 출마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이 전 의원은 “24년 전 가족을 동반한 낙향은 오직 고향발전이라는 한뜻이었다. 200243세에 충북도의회 의장을 하면서 고향의 발전을 위해 봉사했다지난 10년 간 정치적 어려움은 있었지만 부족한 내 탓이었고 마지막 봉사로서 내 모든 역량을 펼치겠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 전 의원은 충북대학교 총학생회장과 제18대 도의회 의장, 한국윤할유공업협회 상근 부회장을 역임했다.

관록의 이 전 의원이 있다면 신인 정치인의 꿈을 달구는 구자평(60) 전 금왕읍장이 있다.

구 전 읍장은 지인과 선후배님들의 응원과 권유가 있었다군수선거를 위해 준비 중이며, 출마에 뜻을 굳혔다고 신인의 패기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동안 행정 경험과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느낀 것을 바탕으로 군정 발전을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금왕읍 쌍봉리에서 태어난 구 전 읍장은 음성읍에 거주하며 34년 공직생활을 마치고 작년 퇴임했다. 독실한 천주교 신자인 그는 쌍봉초등학교, 무극중학교, 서울 경동고등학교, 청주대학교에 이어 극동대 대학원 사회복지학 석사다. 감곡·맹동·대소면장 등을 역임하며 주민과 밀착행정을 펼쳤다. 오는 6월 취임을 앞두고 있는 차기 금왕라이온스클럽 회장이기도 하다. 정부모범공무원(국무총리)상 수상과 옥조근정훈장을 서훈 받았다.

군수 3선 도전과 국회의원선거에서 쓴 맛을 본 이필용 전 군수는 전위를 다지고 등급을 올려 도지사선거 출마를 밝혔다.

한편 정의당에선 지난 선거에서 군의원선거에 출마했던 오영훈 음성군위원회위원장이 이번엔 군수선거에 출마할 것이라는 게 지역 정가의 후문이다. 기자는 오 위원장의 뜻을 묻고자 수차례 전화를 걸었지만 통화할 수 없어 오 위원장의 뜻을 직접 확인할 수 없었다.

내년 군수선거에 임택수(58) 청주부시장이 주민들 입가에 오르내리고 있어 다크호스로 떠오르게 될지 최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 공직자 신분으로 임 부시장의 의중을 확인할 수 없었으나 주민들 사이에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금왕읍 출신인 임 부시장은 무극초등학교와 무극중학교를 거쳐 청주 신흥고등학교, 충북대학교를 졸업했다. 노무현 정부 청와대 총무인사행정관과 충주부시장에 이어 현재 청주부시장으로 재직 중이다. 행정 전문가로서 임 부시장이 출마를 공식화할 경우 내년 군수선거는 크게 요동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별취재팀

usjachi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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