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품으로 돌아온 ‘양덕저수지’…새로운 관광명소 기대
주민 품으로 돌아온 ‘양덕저수지’…새로운 관광명소 기대
  • 임요준 기자
  • 승인 2021.04.0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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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착공, 6천평 규모 총 15억 원 투입
어린이 놀이시설, 다목적 광장 등 휴식공간 조성

 

삼성면 양덕리 양덕저수지가 1년5개월 공사를 마치고 주민 품으로 돌아왔다.
군은 지난 8일 양덕저수지 생태공원 개장식을 열고 본격 개방에 들어갔다.
이날 개장식에는 조병옥 군수, 임호선 국회의원, 최용락 군의회 의장, 김영호·서형석·서효석·안해성 군의원과 김기창 도의원을 비롯해 삼성면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해 개장을 축하했다.
군은 휴식공간이 부족한 군의 서부지역 주민들에게 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8년 한국농어촌공사와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고 2019년 11월 생태공원 조성 공사를 착공했다. 국비 15억 원과 군비 3억 원 등 총사업비 18억 원을 투입해 삼성면 양덕리 490-1번지 일원에 1만9,735㎡(6천평) 규모로 조성했다.
이곳 생태공원에는 어린이들이 맘껏 뛰놀 수 있는 2개 놀이터가 설치돼 있다. 버스킹 공연을 펼칠 수 있는 분수대가 설치된 다목적 광장은 문화 힐링 장소로 떠오를 전망이다. 공원 곳곳에는 퍼걸러(정자)가 설치돼 있어 산책 중 언제든 쉴 수 있다.   

 

방범용 CCTV는 범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넉넉한 주차공간을 마련해 주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확보했다.
낮 시간 이용이 어려운 직장인을 위해 밝은 조명등을 설치해 밤 10시까지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조병옥 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쳐있는 주민들의 심신을 위로할 수 있는 휴식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음성의 관문인 중부고속도로의 삼성하이패스 나들목 주변으로 음성군을 찾는 관광객 또한 자주 찾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가꿔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원 조성을 담당한 군 환경과 송광용 팀장은 “삼성면 일대 주민 휴식공간이 부족했는데 이번 공원 조성에 이어 올 말경 둘레길이 완성될 예정이어서 이곳 주민들의 마음의 휴식처가 마련돼 기쁘다”고 개장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친 상황에서 휴식공간이 생겨 다행”이라며 “주민들에게 위로와 휴식공간이 되길 바란다. 또한 벌써부터 주말이면 주민과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고 말해 새로운 관광명소가 되길 기대했다. 
끝으로 그는 “반려견을 동반한 이용객은 반려견에게 입마개를 착용하고 배설물을 수거해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이 되는데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래전부터 이곳에서 산책을 즐긴다는 주민 양 모 씨(삼성면)는 “어둡고 위험한 저수지가 생태학습장과 휴식공간으로 바뀌어 정말 좋다. 경관이 좋으니 마음은 즐겁고 몸도 건강해지는 느낌”이라며 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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