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의 조기 회복을 위한 ‘우리마을 뉴딜사업’을 마무리하며 군내 전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마을별 뉴딜사업은 음성군에서 2020년 12월 18일자로 제공한 자료에 의하면 262개 사업이 수의계약으로 103건은 직영으로 추진되었다. 또한 307건의 사업이 2천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서 추진했지만 500만원~1900만원 예산을 지원받은 마을도 98건이나 된다. 그 중 212건이 종료되어 정산을 했으며 153건은 아직도 진행 중으로 올 해 2월까지 마무리 할 예정이다.

관(官) 주도의 사업과는 달리 우리마을 뉴딜사업은 주민들이 일상생활 속에 꼭 필요한 사업을 스스로 발굴․신청하고 효율적인 관리․감독을 통해 추진돼 주민의 만족도가 타 사업에 비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뉴딜사업 전개 내용을 살펴보면 CCTV설치, 경로당 보수, 꽃길조성, 농로포장, 배수로 정비, 마을쉼터, 표지석 설치, 마을회관 창고 보수, 콘크리트 포장, 아스콘 덧씌우기, 야외운동기설치, 정자설치 등으로 나타났다.

금왕읍 도청2리 정종구 이장은 “그동안 마을 진입로가 좁아서 대형버스가 마을 안까지 오지 못했는데 이번 뉴딜사업 덕분에 이제는 마을버스까지 정기적으로 드나들어 어르신들의 나들이가 편안해져 다들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장병호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