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동면 사회단체, ‘난치병 어린이 돕기’에 앞장
맹동면 사회단체, ‘난치병 어린이 돕기’에 앞장
  • 장병호
  • 승인 2020.12.3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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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으로 음식물 섭취 불가능, 배에 관 꽂아 공급
맹동면 새마을회·부녀회·기업체협의회 성금 전달

맹동면 사회단체가 희귀난치성 질환 후유증으로 청각 및 뇌 병변의 심한 장애를 앓고 있는 어린이를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맹동면에 거주하는 노00(6세, 남) 어린이는 현재 입을 통한 음식물 섭취가 불가능해 배에 관을 꽂아 음식물을 공급받고 있다. 더욱이 2~3개월마다 서울 S병원의 4~5개 진료과를 다녀야 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월 100만 원 정도 재활치료비를 지원받고 있으나 치료비와 부대비용을 충당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아이의 아버지는 현재 한국가스공사에서 환경미화원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어머니는 야간 아르바이트를 하며 아이를 돌보고 있다.
이와 같은 사실은 지난 5일 KBS 1 ‘동행’ 프로그램에 장애아동을 양육하는 어머니에 대해 방송이 나온 후 세상에 알려졌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맹동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부녀회에서는 정성껏 모은 성금 110만원을 지원했으며, 맹동면 기업인협의회도 100만 원을 전달해 사랑의 마음을 표현했다. 
고황민 맹동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언론 기관을 통해 아이의 이야기를 들었다”며 “어려운 환경이지만 용기를 잃지 말라”고 격려했다.  
한편, 맹동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7일 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했으며, 공적급여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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