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모로서 한 뼘 더 성장하는 계기 마련
충북 음성군은 12일 반기문 평화기념관에서 ‘2020 학부모 아카데미’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0 학부모 아카데미’는 코로나19로 인해 기존의 교육체계가 흔들리고, 학생들의 개학연장과 온라인 수업 등 교육 환경 변화에 발맞춰 부모가 주체가 돼 아이의 학습지도와 성교육을 할 수 있는 부모역량 강화를 위해 제공한 프로그램이다.
군은 ▷자녀의 학습 도와주기 ▷자녀의 성교육 ▷집단상담 ‘난 아이가 말할 때 왜 화가 날까?’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감염병 사태로 인해 20명 미만의 소규모 인원으로 운영했지만 참여하는 학부모들의 열정은 뜨거웠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매주 학부모 아카데미에 참여하는 시간은 나에게 새로운 도전이었다”며, “아이를 낳고 키우는 일에도 많은 배움이 필요함을 알게 되고, 올바른 방법으로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더욱 공부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을 다지게 됐다”고 말했다.
채수찬 평생학습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방역수칙을 지켜가며 대면 수업을 진행하는 일이 힘들었지만, 매시간 뜨거운 배움의 열정으로 자리를 지켜준 학부모 덕분에 무사히 종강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더욱 알차고 좋은 프로그램을 준비해 주민들에게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터넷음성자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