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 보건소는 충북도에서 주관한 ‘2020년 충청북도 자살예방 성과평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2020년 충청북도 자살예방 성과평가’는 충북도에서 지난해부터 도내 14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자살예방사업 추진사항을 재점검하고 우수시책을 발굴해 전파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평가다.

음성군 보건소는 생명사랑마을을 운영하며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생명지킴이 교육을 추진하고, 우울증과 자살척도가 높은 고위험군의 자살사고 예방으로 위해 지속적인 상담과 치료, 비대면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어, 마을 지도자 연계 자살예방 활동, 자살시도자와 우울증 환자 의료비 지원·관리, 생명존중 캠페인, 자살예방 홍보활동 등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음성지역자활센터, 음성군사회복지협의회 등 유관기관과 협약을 체결해 자살위기대응 민·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자살 고위험군을 발굴·관리해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권태복 음성군 보건소장은 “자살은 음성군민 모두 함께 노력해야 할 숙제”라며, “ 이번 우수기관 선정을 발판삼아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하고 관리하는 사회적 안전망 조성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