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해설사들, ‘건강 산림 치유체험코스’ 운영
백야자연휴양림 ‘숲 사랑’회는 지난 18일 백야자연휴양림에서 주민 20가족을 초청해 ‘나들이 행사’를 가졌다.
코로나19로 인해 집안에서 답답한 시간을 보냈던 주민들은 사회적 거리 두기 1단계가 조정되면서 이날 행사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이날 백야자연휴양림의 ‘숲 사랑’에서 근무하는 김정미, 박명자 숲 해설사의 진행으로 12명의 숲 해설사의 지원 근무로 시행된 체험학습은 3개의 과정으로 12 체험장 활동을 통해 건강 산림치유체험 코스를 운영했다.
1코스에서는 밧줄 스트레칭, 춤 테라피, 등산 동시 짓기 활동을 했고, 2코스에서는 무당벌레의 노래, 손수 건물들이기, 가을 따뜻한 국화차 한잔, 숲속 요정 만들기로 이어졌으며, 마지막 3코스에서는 요가, 손 지압, 명상, 행잉가랜드 만들기, 이 가을을 사진에 담아요, 나비 번데기가 되어 해먹, 숲 밧줄놀이 트리클라이밍 활동으로 즐거움을 더했다.
푸른 가을 하늘 아래 숲을 거닐며 좋은 공기도 마시고 가을을 즐기며 가벼운 가족나들이 행사를 한 참가자들은 일상의 스트레스를 가을바람에 날려버리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자녀들을 데리고 행사에 참여한 한 주부는 “아이들이 갇혀 있다가 오랜만에 좋은 프로그램을 즐기는 것을 보니 너무 행복하다”며 “이런 기회를 자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명자 해설사는 “너무 긴 기간 동안 집안에서만 머물다가 오랜만에 자연 속에서 행사를 진행하게 돼 너무 즐거웠다”며 “모든 참석자들이 즐거워하는 것을 보니 보람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