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사랑’회, 주민 20가족 초청 ‘나들이 행사’ 진행
‘숲 사랑’회, 주민 20가족 초청 ‘나들이 행사’ 진행
  • 장병호 기자
  • 승인 2020.10.3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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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 두기 1단계 조정으로 참여 가능
숲 해설사들, ‘건강 산림 치유체험코스’ 운영
백야휴양림 ‘숲사랑’ 회가 주관한 가족나들이 행사에 참가한 주민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백야휴양림 ‘숲사랑’ 회가 주관한 가족나들이 행사에 참가한 주민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백야자연휴양림 ‘숲 사랑’회는 지난 18일 백야자연휴양림에서 주민 20가족을 초청해 ‘나들이 행사’를 가졌다.

코로나19로 인해 집안에서 답답한 시간을 보냈던 주민들은 사회적 거리 두기 1단계가 조정되면서 이날 행사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이날 백야자연휴양림의 ‘숲 사랑’에서 근무하는 김정미, 박명자 숲 해설사의 진행으로 12명의 숲 해설사의 지원 근무로 시행된 체험학습은 3개의 과정으로 12 체험장 활동을 통해 건강 산림치유체험 코스를 운영했다. 

1코스에서는 밧줄 스트레칭, 춤 테라피, 등산 동시 짓기 활동을 했고, 2코스에서는 무당벌레의 노래, 손수 건물들이기, 가을 따뜻한 국화차 한잔, 숲속 요정 만들기로 이어졌으며, 마지막 3코스에서는 요가, 손 지압, 명상, 행잉가랜드 만들기, 이 가을을 사진에 담아요, 나비 번데기가 되어 해먹, 숲 밧줄놀이 트리클라이밍 활동으로 즐거움을 더했다.

푸른 가을 하늘 아래 숲을 거닐며 좋은 공기도 마시고 가을을 즐기며 가벼운 가족나들이 행사를 한 참가자들은 일상의 스트레스를 가을바람에 날려버리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자녀들을 데리고 행사에 참여한 한 주부는 “아이들이 갇혀 있다가 오랜만에 좋은 프로그램을 즐기는 것을 보니 너무 행복하다”며 “이런 기회를 자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명자 해설사는 “너무 긴 기간 동안 집안에서만 머물다가 오랜만에 자연 속에서 행사를 진행하게 돼 너무 즐거웠다”며 “모든 참석자들이 즐거워하는 것을 보니 보람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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