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은 27일 금왕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사업 신청을 위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사업은 지난 9월 환경부가 기후와 환경위기 시대에 대응하고 지역 특성 기반의 도시 녹색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회복력 ▲저배출 ▲생태복원 ▲인간중심 등 4가지 분야에 10개의 사업유형을 바탕으로 공고한 사업이다.

이에 따라, 음성군은 지역에서 가장 많은 인구와 600여개의 공장이 입주하고 있어 매년 환경 민원이 증가하고 있는 금왕읍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해 공모사업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금왕읍이 가지고 있는 기후・환경문제를 분석해 이를 개선하고 해결할 수 있는 사업을 공모하기 위해 주민 의견을 모은 자리로, 주민간담회에서 제시된 문제와 아이디어는 전문가 그룹을 통해 자문을 받아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군은 간담회를 시작으로 주민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 주민들이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주도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기후변화와 환경문제로 주민들의 생활환경이 점점 악화하고 있다”며, “사람과 환경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미래 환경 도시로 전환할 수 있도록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사업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