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왕자율방범대
금왕자율방범대
  • 음성자치신문
  • 승인 2020.09.2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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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금왕읍 만들기 위해
음지에서 봉사하는 단체
금왕자율방범대가 관내 농가를 방문 생산적 농촌일손 돕기를 하고 있다.
금왕자율방범대가 관내 농가를 방문 생산적 농촌일손 돕기를 하고 있다.

 

우범지역순찰 및 각종축제 행사시 교통질서 유지
두 차례에 걸쳐 충북도 내 최우수 방범대로 선정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와중에도 지역방역을 위해 수고하고 있는 지역 사회단체들이 많다. 그중 하나가 음성경찰서 금왕지구대 금왕자율방범대(대장 김원진, 이하 금왕자율방범대)다. 금왕자율방범대는 얼마전 일요일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전 대원들이 나와 무극전통시장과 금왕임시터미널, 음성소방서, 음성군노인복지관, 음성군장애인복지관, 음성체육공원 등 유동인구가 많고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철저히 방역활동을 실시했다.

음지에서 봉사하는 단체
금왕자율방범대(대장 김원진)는 금왕읍의 범죄예방과 치안질서 유지 및 행복한 금왕읍을 만들기 위해 1983년에 조직돼 음지에서 봉사하고 있는 단체다. 
금왕자율방범대의 주된 활동은 도난예방과 지역 내 우범지역을 순찰하고, 범죄예방 캠페인을 한다. 또한 ‘금왕 읍민의 날’ ‘반기문마라톤 대회’ ‘음성군 산악마라톤 대회’ ‘인삼 축제’ ‘쌀전업농 전국대회’ 등 관내에서 치러지는 각종축제 및 행사시에는 교통질서 유지를 위해 통제 및 관리도 책임지고 있다. 
이를 위해 금왕자율방범대는 매월 첫 주 월요일마다 25명의 회원들이 모여 사무실에서 월례회를 갖는다. 주 안건으로는 지역의 치안예방 활동을 중심으로 한 순찰 관련사항과 각종 축제와 기관 협조사항을 협의하며, 대원 간 친목 도모와 유대를 강화하기도 한다. 

금왕자율방범대원들이 지역 곳곳을 다니며 코로나19 방역활동을 하고 있다.
금왕자율방범대원들이 지역 곳곳을 다니며 코로나19 방역활동을 하고 있다.

 

매일 자원봉사 순찰
금왕자율방범대는 매일 밤 9시부터 새벽 1시까지 5명씩 6개조로 편성해 순찰을 실시한다.  모든 대원들이 무보수로 자원봉사하고 있지만 대원수가 부족해 주 1회 이상 참여해야 한다.
대원들의 순찰 지역은 지역 특산물인 인삼재배지와 청소년 우범지대 그리고 범죄발생 우려 지역을 두루두루 순찰한다. 게다가 매월 셋째 주 목요일은 음성경찰서와 합동으로 위력순찰을 실시하기도 한다. 
이밖에도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 차원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생산적 농촌일손 돕기’ 봉사도 매년 6회 이상 실시하고 있다. 또한, 범죄예방 홍보와 관련해 청소년선도 학교 캠페인, 금융사기 예방 캠페인, 국토 대청결 캠페인 등을 연중 수시로 실시하고 있다.

두 차례 최우수방범대 선정
금왕자율방범대는 이러한 공로로 충북도경찰청이 주관한‘베스트 자율방범대’ 시상식에서 2016년과 2019년 두 차례에 걸쳐 최우수 방범대로 선정돼 인증패를 수여받았다. 
이 상은 충북도내 216개 자율방범대 중 매년 선정하는 것으로 한 차례 선정되기도 어려운 상이다. 
또한 2019년 5월에는 음성군자원봉사센터에서 실시한 5월의 우수봉사 단체로 선정 지난해 12월에는 음성군자원봉사센터에서 실시한 2019년 자원봉사 활동 우수단체 평가에서 ‘사랑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금왕자율방범대는 매년 4월에 열리는 음성군 관내 9개 자율방범대 직무경진대회에서도 해마다 우승을 차지하는 최강의 방범대로 단합과 협동을 자랑한다. 

회원가입 조건 엄격
금왕자율방범대는 더 많은 봉사를 위해 회원 수를 증가하기를 원하고 있다. 회원이 되려면 40세 미만의 주민으로 금왕읍에서 1년 이상 거주해야 하며, 기존 대원이나 기관 단체장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회원이 되면 무슨 일이 있어도 행사시 근무를 해야 하며, 연속 3회 이상 활동에 불참하면 제척이 되는 엄격한 규정이 있다. 
현재, 금왕자율방범대는 금왕자율방범대 자문위원회가 조직돼 있어 물심양면으로 후원하고 있다. 이로 인해 대원들은 힘을 얻어 봉사하고 있다.
김두식 총무(36)는 “때로는 고생도 많이 하지만 보람과 긍지를 갖고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뷰


“음지에서 수고하는 대원들에게 감사”

김원진 대장
김원진 대장

김원진(40) 대장은 음성군 금왕읍 토박이로 쌍봉초, 무극중, 금왕공고를 졸업했다.
현재 금왕읍에서 환경 관련 자영업중인 김 대장은 2008년에 금왕자율방범대에 가입해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금왕자율방범대 대장을 맡고 있다. 
“코로나19가 어서 끝나서 금왕읍이 빨리 활발하게 생기를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김 대장은 “대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해마다 우수한 방범대로 인정받고 있다”며 “살기 좋은 금왕읍을 만드는 데 일익을 담당하는 등 음지에서 지역을 위해 수고하는 대원들에게 늘 감사한다”고 말했다.
부인 김종선(32) 씨와의 사이에 6살 딸을 두고 있는 그는 “가족들이 건강한 것이 가장 큰 소망‘이라며 소박한 소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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