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생7리, ‘환경정화 운동’으로 마을 ‘탈바꿈’
태생7리, ‘환경정화 운동’으로 마을 ‘탈바꿈’
  • 장병호 기자
  • 승인 2020.09.2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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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마을 내 공원 오물·쓰레기·잡초로 더럽혀져
이장 앞장서 ‘환경정화운동’ 펼치자 주민들 동참
깨끗하게 정비된 대소면 태생7리 문화마을 체육공원 전경
깨끗하게 정비된 대소면 태생7리 문화마을 체육공원 전경

 

온갖 쓰레기로 몸살을 앓던 대소면 태생7리(문화마을, 이장 강정택)가 환경정화 운동을 통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을로 탈바꿈했다. 

태생7리는 마을 앞쪽으로 금왕읍에서 대소면 방향으로 가는 왕복 4차선 도로인 82번 지방도와 마을 뒤편으로 부윤리에서 대소시장 방향으로 가는 왕복 2차선 도로인 515번 지방도 사이에 있고 마을 주변에 상가도 많아 마을 인근을 왕래하는 행인들이 많은 편이다.

게다가 마을에는 체육공원(태생리 729)과 어린이공원(태생리664) 등이 있고, 이곳에 각종 운동기구와 휴식할 수 있는 벤치 등이 잘 구비되어 있어 누구나 와서 운동을 하거나 잠시 휴식을 취하다 갈 수 있게 돼 있다. 

그러다 보니 잠시 머물다간 외지인들이 버린 음식쓰레기나 각종 오물로 인해 마을 안팎이 매우 지저분해지고, 아무도 관리하지 않는 탓에 온갖 잡초들이 우거져 가 점차 마을이 우범지대처럼 변해 갔다. 

이 모습을 본 강정택 이장을 필두로 주민들은 마을을 본래의 안전하고 깨끗한 마을로 변화시키기 위해 환경정화 활동에 적극 나서 마을 주변을 가득 덮고 있는 잡초를 제거하고, 수시로 쓰레기를 치우면서 운동기구도 정비를 해 완전히 깨끗한 마을로 탈바꿈시켰다. 더욱이 주민들의 안전과 쓰레기 투기를 감시하는 CCTV도 설치해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주민들은 “마을이 몰라보게 좋아져 참 기분이 좋다”며 “강정택 이장이 앞장서서 잡초도 뽑고 시설 안전 점검도 하며 모범을 보이자 주민들도 주인 의식을 가지고 마을가꾸기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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