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초 개교 100주년 행사, 내년 6월로 연기
삼성초 개교 100주년 행사, 내년 6월로 연기
  • 장병호 기자
  • 승인 2020.09.11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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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기념사업 진행하지 못하자 동문들 ‘아쉬움’
지난 6월 1차 연기했으나 재협의 후 내년으로 ‘재연기’
지난해 개교 99주년을 맞이해 삼성초등학교에서 총동문 체육대회가 열리고 있다.(사진=삼성초 제공)
지난해 개교 99주년을 맞이해 삼성초등학교에서 총동문 체육대회가 열리고 있다.(사진=삼성초 제공)

 

삼성초등학교가 개교 100주년 행사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내년 6월로 연기했다.

삼성초등학교는 1920년 6월 21일 천평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해 지난 6월 21일이 개교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날을 맞이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지속적으로 확산되면서 100주년 기념사업을 진행하지 못하게 되자 동문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그동안 삼성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를 성대하게 진행하기 위해 삼성초 총동문회 서성호 회장(47회. 삼왕새마을금고 이사장)과 100주년추진위원회 진의장(42회) 위원장을 중심으로 알차게 준비해 오고 있으며, 100년사 편찬위원회는 이상준(41회.전 음성교육장) 위원장과 편찬위원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6월에 1차 연기했으나 여전히 전염병이 잠잠해지지 않자 부득이 다시 협의를 거쳐 내년으로 2차 연기하게 됐다.

100주년기념 행사는 단순한 학교행사가 아닌 연예인 초청 문화행사, 참가자 전원 청백단체놀이, 재학생 전야제 행사로 학예발표와 장기자랑, 체육행사도 준비해 오고 있는 등 삼성면민 전체의 축제로 준비중이다. 이를 위해 준비위는 이미 1억 1000만 원의 예산으로 ‘어린이 꿈동산 숲’과 ‘삼성초 역사관’을 완공한 상태다.

진의장 100주년 사업추진위원장은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각종 사업이 철저히 준비되고 있는 데도 불구하고, 기념사업을 진행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며 “동문들이 널리 이해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서성호 총동문회장 또한, “사업추진위원들의 수고가 많다”며 “모교의 100주년 기념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인재의 요람으로서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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