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지역자율방재단
음성군지역자율방재단
  • 장병호 기자
  • 승인 2020.08.28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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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와 희생정신으로
지역방재 활동에 ‘전념’
음성군지역자율방재단 전 단원이 결의대회에 참여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음성군지역자율방재단 전 단원이 결의대회에 참여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방재업무의 효율성 기하기 위해 읍·면 단위로 구성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 우려 지역 사전 예찰 활동 

세상이 온통 코로나19로 우울한 시대를 살며 다시 한번 질병 관리에 대하여 생각하게 된다. 언제 닥쳐올지 모르는 재난에 철저한 준비와 대비만이 살길이다. 여기 음성군 지역의 방재 활동의 선두에서 묵묵히 봉사와 희생정신으로 우리 지역을 안전지역으로 이끄는 음성군 지역자율방재단(회장 문종락)을 찾았다.

 

조례로 제정 방재단 출범 
2007년 11월 26일, 자연재해대책법 제66조 및 동법시행령 제60조, 제62조, 제65조의 규정에 따라 설치돼 조직·운영되는 음성군지역자율방재단(이하 방재단)은 단장 1명, 부단장 1명, 간사 1명 및 단원으로 구성되며, 전문성을 고려해 일반조직과 전문조직으로 구분해 구성한다. 
방재단의 참가자격은 음성군에 거주하거나 주소를 둔 자로 방재업무의 효율성을 기하기 위해 읍·면 단위로 방재단을 구성하고 있다. 단장, 간사, 대표의 임기는 3년으로 하되 연임할 수 있다.
단장은 음성군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상황판단 회의에 참석해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방재단은 자체적 교육 시행을 원칙으로 하되 교육의 효율성 제고를 위하여 필요한 경우에는 단장과 협의해 군수가 교육한다. 단원은 연 2회 8시간 이상의 방재교육을 받아야 하며, 단장은 연 1회 4시간 이상 전문기관(민간기관 포함)에서 재난 관련 전문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또한, 매년 1회 4시간 이상 방재 훈련해야 한다.

음성군지역자율방재단원들이 코로나19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음성군지역자율방재단원들이 코로나19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방재단의 활동 범위
방재단은 자연재난의 예방, 대비, 대응, 복구 등 재난 관련 전 분야에 활동한다. 주요임무는 방재단의 인적·물적 자원 및 장비 등에 대한 상시 관리와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 우려가 있는 지역 사전 예찰 활동 및 신고·정비 활동을 한다. 
재난 예방·대비 등 사전 예방 관련 행동요령 및 대피소 등 홍보와 재난 관련 교육·훈련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훈련시행, 비상시 관계기관과 비상연락체계 유지 및 경보전달, 주민대피 유도, 차량 통제, 이재민과 대피소 관리, 긴급 구호물자의 조달 및 전달, 재난지역의 응급복구(전기, 통신, 상·하수도 등), 전염병 방재 활동 등 공중보건관리 활동을 한다.
방재단의 활동은 다양하다. 특히 요즘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긴급하게 발생하는 각종 위험 수목 제거 작업, 개인 집단 간 접촉 최소화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전개, 자원봉사센터 찾아 의료인 응원하기, 등산로 휴지 줍기, 설맞이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선진지 견학 실시, 겨울철 폭설 대비 재해 취약지역 모래주머니 비치, 삼척시 원덕읍 태풍 피해 현장 복구 참여, 낙석 발생 도로통제 시행, 농로 나무 전도 긴급제거 작업 시행 등 음성 관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재난을 사전에 혹은 긴급하게 처리하는 일을 한다. 

 

다양한 표창 수상
2013년 소방방재청과 한국방재협회가 주관한 자연재난 예방 대응 복구 분야 방재 활동 우수마을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에 선정되었고, 2017년 지역자율방재단 활동사례 발표대회에서 국민안전처 장관상을 받았다. 또한 2019년 방재단의 실적 확인과 사기를 북돋우려고 재난관리 민간분야 활동 유공으로 음성읍 문종락씨가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고 지역방재 민간분야 활동 유공으로 금왕읍 이민호 씨가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음성군지역자율방재단원들이 강원도에서 발생한 재난에 참여해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음성군지역자율방재단원들이 강원도에서 발생한 재난에 참여해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인터뷰

“선진 방재단이 되도록 최선 다할 것”

문종락 회장
문종락 회장

문종락(60) 음성군지역자율방재단장은 음성읍 용산리가 고향으로 수봉초와 한일중, 국원고를 졸업하고, 한국교통대학교에서 건축학을 전공한 후 현재 건축업에 종사하고 있다.
음성군지역자율방재단에는 2008년에 가입해 현재까지 12년간 활동하다가 지난 7월 1일에 음성군연합회장으로 취임했다. 
“음성군지역자율방재단 활동을 하며 늘 자랑스러웠고 보람이 있었다”는 문 회장은 “막상 회장이 되고 보니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평소 우리 음성군의 방재를 위해 애쓴 단원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우리 군이 지금처럼 안전하도록 선진 방재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인 유효열(58) 씨와의 사이에 1남 1여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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