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김병우)은 ‘FromUs’ 학생 연합체의 기부금 조성 프로젝트 ‘코로나배지’에 동참해 기부금 조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 ‘FromUs’는 도내 운호고, 중앙여고, 서원고, 오송고 학생회 연합체로, 지난 7월~8월 동안 배지 디자인부터 모든 과정을 위 연합체가 직접 주관해 ‘코로나배지’를 제작해 기부금을 조성해왔다.
□ 기부금은 배지수익금으로, 전액 의료진의 방호복 구매, 마스크 제공 등의 방식으로 코로나 19에 힘쓰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 이에 도교육청은 학생들의 기부금 조성에 동참하고자 학생들이 제작한 배지의 재고 물량 전체(80개)를 구입해 더 많은 사람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 구입한 배지는 도교육청 간부에게 배부하고 외부 기관에 홍보용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 도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떨어진 경각심을 다시 일깨우고자 자발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한 학생들이 대견스럽다”며 “지금은 ‘나 하나쯤이야’라는 마음보다 ‘나부터 먼저 실천하자’라는 마음가짐이 정말로 중요한 때이다”고 밝혔다.
□ 한편, 8월 27일(목) 오후 2시 40분 정지명 운호고 학생회장(3학년)이 충북교육청을 방문해 코로나배지를 전달했다.
□ 이 프로젝트를 주관한 정지명 학생(운호고 3학년)은 “코로나사태에 힘들어하는 의료진 분들을 위해 학생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다가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우리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에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