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향 인사들에게 마을의 아름다움 ‘전달’
출향 인사들에게 마을의 아름다움 ‘전달’
  • 장병호 기자
  • 승인 2020.07.07 10:1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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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극면 관성3리, 거리마다 ‘꽃밭 조성’
관성3리 주민들이 마을 표지석 주변에 꽃밭을 조성하고 예쁜 꽃을 심고 있다.
관성3리 주민들이 마을 표지석 주변에 꽃밭을 조성하고 예쁜 꽃을 심고 있다.

 

생극면 관성3리(이장 이만재)는 고향을 찾는 출향 인사들과 주민들 간의 화합을 다지기 위한 마을잔치를 개최하면서 마을 곳곳마다 꽃밭을 조성해 길거리를 온통 아름다운 꽃세상으로 만들었다.
주민 30여 명은 마을 입구 표지석 근처를 꽃밭으로 만든 후 예쁜 꽃을 심어 놓아 길손들의 마음을 즐겁게 했다. 또한, 국도변과 마을 안길에는 해바라기를 심어 온통 노란색으로 치장 했다.
해마다 6월이 되면 오래전 마을을 떠나 객지에 사는 출향 인사들이 모두 마을로 모여 옛날을 그리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는 마을의 행사인 ‘마을잔치’를 개최한다. 
주민들은 고향을 찾는 출향 인사들에게 고향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기 정성껏 꽃밭을 조성하고 꽃을 심는다. 출향 인사들이 잔치가 끝나고 돌아갈 때는 주민들이 손수 재배한 감자를 한 상자씩 선물로 주어 고향의 정을 보탠다.  
이만재 이장은 “옛날부터 우리 마을에는 전통적인 마을행사인 ‘향우회’가 이어져 오고 있었지만 새로 전입해 오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이곳을 고향으로 둔 원주민과 새로 전입해온 주민과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최근에 ‘마을잔치’로 개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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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윤 2020-07-08 19:37:25
멋져요.
마을 진입로 해바라기도 실물로 보면 더욱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