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김병우)은 고교 학점제 도입 기반 조성과 학생 맞춤형 과목 선택권 확대를 위해 공동교육과정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 충북교육청이 실시하는 공동교육과정은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학교간 공동교육과정 ▲ 지역사회 연계 공동교육과정으로 구분되어 운영된다.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은 2020학년도 1학기 교육학, 논술, 심리학 등 14개 강좌, 도내 161명의 학생이 참여하여 지난 18일부터 운영을 시작하고 있다.
이 과정은 ‘교실온닷(https://edu.classon.kr)’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실시간·쌍방향 프로젝트 수업, 협력 수업, 토의·토론, 발표 수업 등 학생 참여 중심 수업으로 이루어진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 과정은 시공간을 초월하는 온라인 운영 특성상 교사 수급이 어려운 군, 면 단위의 학생들에게 유용하다는 평이다.
▲학교간 공동교육과정은 4월 22일(수)부터 33교 거점학교에서 104개의 강좌가 운영되고, 도내 1,326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청주 지역연합 공동교육과정은 5월 2일(토)부터 고급화학, 컴퓨터 시스템 일반, 국제정치 등 7강좌가 운영될 예정이다.
□ 공동교육과정을 진행하는 교사들은 전자칠판과 전자교탁, 실물화상기, 컴퓨터, 화자 추적카메라 등을 갖춘 6개의 전용 온라인 스튜디오에서 수업을 진행한다.
□ 충북교육청은 공동교육과정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올해 외부망 확충과 10개의 스튜디오, 24실의 온라인 학습실 등을 추가 구축하여 양질의 온라인 수업을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 도교육청 관계자는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존중하고 모든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따라 원하는 과목을 수강할 수 있도록 적극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