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호선 후보 공약 베끼기! 후보자 자격이 있는가?
임호선 후보 공약 베끼기! 후보자 자격이 있는가?
  • 음성자치신문
  • 승인 2020.04.1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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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대수 후보는 오늘(9) 오후 210분 청주KBS에서 열린 후보자 토론회에서 임호선 후보의 공약이 음성군의 자료를 그대로 베꼈다고 전했다.

경대수 후보에 따르면 임호선 후보가 선거공보에 기재한 10개의 음성군 공약이 음성군에서 제공한 21대 총선 음성군 주요현안 제공자료와 순서도 똑같고, 단어도 똑같다고 밝혔다.

경대수 후보는 아무리 지자체의 건의사항이라고는 하지만, 어떻게 순서 하나 틀리지 않고 똑같을 수 있는지 자질이 의심된다면서 더 황당한 것은 그대로 보고 베끼는 것도 잘못해서 세상에 없는 용어를 만들었다라고 비판했다.

임호선 후보의 선거공보에는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 오픈캡 구축이라는 공약이 있다. 그러나 음성군의 자료에는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 오픈팹 구축이라고 되어있다. 반도체 관련 용어 중 오픈캡이라는 용어는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다시 말해 임호선 후보는 오픈캡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낸 셈이다.

또한 임 후보의 선거공보에 삼성 하이패스IC ~ 감곡IC 연결 고속도로 개선이라는 공약이 있다. 현재 삼성 하이패스IC와 감곡IC를 연결하는 고속도로는 없다. 없는 고속도로를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참고로 음성군의 자료는 삼성 하이패스IC ~ 감곡IC 연결 고속도로 개설이라고 적혀있다. 만들겠다는 것이다. 개설과 개선이라는 단어는 전혀 다른 의미다.

임 후보의 이러한 공약들은 언론 보도는 물론, 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인물 소개에도 그대로 표기되어 있다. 단순 실수라고 보기에는 어렵다.

경대수 후보는 선거공보는 군민들께 드리는 소중한 약속이다라면서, “어떻게 국회의원 후보자가 아무런 고민도 없이 군에서 제공한 자료를 그대로 옮겨 순서도 똑같이, 내용도 똑같이 베껴 선거공보에 넣어 놓고, 심지어 제대로 베끼지도 못해 전혀 엉뚱한 말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후보자의 자질이 의심된다.”라고 전했다.

또한 예산, 현안 사업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와의 협의가 필수다. 그러나 국회의원 후보자라는 사람이 지자체의 자료 참고를 넘어 내용을 그대로 베끼는 것은 군민들을 무시하고 우롱하는 것이다라고 전했다.아울러 임호선 후보님께서 아직 지역 현안에 대해 제대로 파악도 안되고, 준비도 안되신 것 같아 실망스럽다면서 지역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시는 분이 국회의원을 하시겠다고 나섰다는 사실이 매우 개탄스럽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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