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호선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후보
임호선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후보
  • 음성자치신문
  • 승인 2020.04.03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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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곁에 뼈를 묻을 각오로 중부3군 응원단장이 되겠습니다”

 

술의 힘을 빌어 가슴에 담아있는 얘기를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독자들에게 감동으로 다가가는 취중토크! 
진천자치신문 취중진담 인사로 임호선(56) 4월 15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초대했다. 
임호선 후보는 진천 출신으로 경찰대(2기)를 졸업하고 제58대 진천경찰서 서장, 청와대 행정관을 역임하고 현 정부에서 
경찰청 차장으로 검·경 수사권 조정과 경찰개혁 과제를 주도한 인물이다. 
지난해 12월 명예 퇴임해 고향에서 제2의 삶을 준비하던 중 민주당의 러브콜로  민주당 후보로 단수공천 되면서 주목을 받았다. 
그는 출마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의 총선 승리를 위한 불쏘시개 역할을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지역을 넘어 정가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중부3군의 경쟁력 있는 21대 총선 후보, 임호선 씨를 만났다.  

 

Q  음성군민께 인사부탁드립니다.
A 저는 37년을 몸담았던 경찰의 소임을 마치고 조상 대대로 살아온 고향, 중부3군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동안 경찰청에서 방대한 경찰 조직과 예산업무를 다루고 국회와 정부와의 협의, 국정 이해 등 배우고 익힌 것들을 지역을 위해 활용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고 중부3군을 제대로 섬기고 소통하는 리더가 되겠습니다. 또 국민안전지킴이로써 국민안전을 지키는 대표선수가 되겠습니다. 저는 평생을 범죄와 교통사고, 각종 위험으로부터 국민안전을 지키는 것을 업으로 여기며 살아왔고, 제 아내 역시 33년간을 증평에서 ‘엄마약국’을 경영하며 일요일도 없이 주민의 건강돌보미로 일하고 있습니다. 
진천이 낳고 증평이 키웠으며 음성에서 키워줄 사람 임호선, 주민들의 안전과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Q  선거운동 하시면서 주민들 반응은 어떻습니까?
A  워낙 많은 분을 만나다보니 아는 사람을 만나면 반갑고 처음 뵙는 주민도 만나면 설레고 좋습니다. 세상에 햇볕이 반, 그늘이 반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저를 좋아하는 분이 계시면 또 그렇지 않은 분들도 있겠죠. 모두를 아우르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요즘 코로나19로 주민들이 너무 힘들어하고 있어요. 특히 장사하시는 소상공인들은 장사가 너무 안돼서 임대료 걱정, 급여걱정 등으로 힘듭니다. 이런 어려움을 덜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기 위해 여당후보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모든 변화는 나부터 시작
'섬김과 소통’ 강조

 

Q  평생을 경찰로 사셨는데 ‘경찰답다’는 것은 어떤 의미라고 생각하십니까?
A  ‘가장 인간다운 것이야 말로 가장 경찰다운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학교 폭력이 발생했을 때 돈 없고 빽 없는 일반 주민들은 112에 신고하거나 파출소에 있는 김 순경, 이 순경이 가장 든든한 빽 입니다. 이들이 어떻게 변호사를 사서 대응하겠습니까. 하지만 특권층에 있는 사람은 로펌에 연락하던지 방법을 찾겠죠. 신고를 받은 파출소 김 순경은 자신의 위치에서 법적으로 가장 적절한 방법을 찾을테구요. 그것이 인간적인 것입니다. 그런데 특권층이 개입해 잘못된다면... 그건 개혁의 대상입니다(하하). 그래서 경찰답다는 것은 인간적인 것이고 우리 곁에서 손만 뻗으면 도움을 줄 수 있는 김 순경, 이 순경이 가장 인간답고 그가 바로 경찰인 겁니다.  

 

Q  경찰재임시절 여러가지 에피소드가 있으신가요?
A  기관장은 기본이 돼야 합니다. 교통국장 당시 ‘나는 응원단장이다’ 라는 마음가짐으로 일했어요. 응원단장을 하려면 응원도구가 있어야겠죠? 저는 ‘응원곡’을 응원도구로 아침마다 각자의 위치로 나가는 교통직원들에게 들려줬습니다. 힘내라는 뜻의 조용한 음악이었는데 직원들은 그게 많이 좋았다고 해요. 
또 굉장히 더웠던 여름 주말이었던 걸로 기억이 되는데 출근해서 교통국장실에서 일하고 있는데 직원이 음료수를 들고 들어왔어요. 그가 ‘왜 에어컨을 틀지 않냐’면서 놀라더라구요. 저는 뜨거운 아스팔트위에서 땀흘려 일하는 전국 교통직원들을 생각하면 에어컨을 켤 수 없었고 그날도 똑같이 에어켠을 켜지 않았거든요. 아마 그때 그 직원이 그 얘기를 여기저기에 했던 모양입니다.  

 

Q  37년 공직자로 지켜온 가치관은 뭡니까? 
A  조직이 변하지 않으면 국가도 변하지 않고 모든 변화는 나부터 쉬운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변화를 위해 ‘나의 변화’가 먼저란 얘기죠. 저는 경찰조직의 변화를 위해 권위주의를 내세우기보다 직원들은 물론 민원인들을 향해 귀를 열어두고 이같은 변화를 합리적이고 올바른 방향으로 추구하기 위해 직원들간의 화합을 중요시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변화를 두려워하는데 변화가 쉽고 긍정적 효과를 유도한다는 것을 보여주기위해 먼저 행동하고 변화를 유도했어요. 제가 속했던 조직이 어느 조직보다 유연했던 것은 이 때문입니다.  

 

Q  경찰서장 시절 파격적인 행보로 경찰은 물론 주민들에게도 인기가 많았다고 들었습니다. 
A  그렇습니까? ‘기타치는 경찰서장’이라고 들었습니다. 전통시장에서 모종을 사다 직원들과 고추농사를 지어 구내 직원식당에서 나눠먹고, 고구마도 키웠어요. 호프타임과 김밥데이를 이용해 직원들과 격의 없이 대화도 하고 경찰한마음체육대회도 개최해 직접 담근 매실주를 직원들에게 맛보이기도 했습니다. 경찰서는 늘 환하게 불이 켜져 있어야 주민들이 안심합니다. 그래서 경찰서장시절에는 퇴근할때 창문 쪽 전기를 항상 켜놓고 아침에 출근해서 소등하곤 했는데 서장실도 밤에는 늘 전기를 켜놨습니다.

 

가족여행사진 없고 
가정대소사 참석못해
가족들에게 가장 미안해

 

Q  아내분께서 증평에서 약국을 하신다죠?
A  그 사람은 증평읍에서 33년동안 엄마약국을 운영해온 사람입니다. 아내는 제가 경찰청 등 서울에서 20여년간 일하는 동안 일주일에 세 네 번 서울과 증평을 오가며 새벽 5시 반이면 기상해 가족들 식사 준비를 하고 제 출근을 돕고 동서울터미널에서 어김없이 6시 50분 증평행 고속버스를 탔어요. 정말 부지런하고 책임감이 강한 사람입니다. 오래도록 약국을 하다 보니 약국을 찾았던 어르신들이 치매 등으로 요양원으로 가거나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으면서 많이 힘들어하곤 했습니다. 손님으로 만났지만 부모님이나 다름없었으니까요. 아직도 어르신들의 자녀들이 약국에 오곤 하는데 부모님 얘기를 한다고 합니다. 

 

Q  가족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은요?
A  제가 2남 1녀를 뒀는데 가족여행 사진이 없습니다. 공직에 있는 동안 거의 휴일도 없이 일하다보니 변변하게 가족여행 한번 가본 적이 없고 특히 교통국장 시절에는 집안 대소사에 거의 참가하지 못했습니다. 일 년에 제사가 10번 정도 되는데 한 번도 참가하지 못했고 명절도 마찬가지였으니까요. 일에 열중하면서 가족들에게는 너무 소홀했으니 아이들에게도 면목이 없어요. 
요즘 제가 출마하면서 아이들과 아내가 아침에 같이 주민들께 인사를 하는데 너무 고맙죠. 가족 들에게 아빠노릇도, 남편노릇도, 아들노릇도 제대로 못했고, 특히 아내는 제가 가장 미안해하는 사람입니다. 

 

감곡역 역세권 개발,
오리 클러스터 구축, 
폐금광 관광 명소화 사업 추진

 

Q  요즘 코로나19로 선거 운동이 쉽지 않죠?
A  네. 저희 선거캠프도 코로나19 감염확산을 막기 위해 국가적으로 벌이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본격 선거운동을 위해 준비한 선거대책본부 출정식을 취소했고 각 지역별 연락사무소에서 차담회를 열었습니다. 주로 선거사무소 관계자들만 참석한 가운데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청취와 향후 선거운동 전략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Q  공약에 대해 말씀해주시죠.
A  저는 ‘잘사는 중부3군’ ‘안전한 중부3군’ ‘따뜻한 중부3군’을 목표로 6개 분야 18개 세부사업, 군별 10개씩 지역별 세부사업을 세웠습니다. 공익형 직불제 확대, 농민 수당 도입, 농산물 가격 보장, 수급 안정 대책 수립, 국민 먹거리 기본권 보장, 농·수·축협 개혁, 농산물 생산·가공·판매, 공정 혁신과 농업 스마트화, 직불금 부당 수령 근절을 위한 농지법 개정 등 농업과 관련된 6대 공약도 발표했어요. 농업이 살아야 국가 경제가 튼튼해 집니다. 저는 농민 소득과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 보장을 위해 앞장서겠습니다. 
음성군과 관련해서는 감곡역 역세권 개발, 오리 클러스터 구축, 인삼 종합유통센터를 건립하고 삼성 축산물 공판장과 연계한 유통·소비 복합단지 조성, 호수·폐금광 관광 명소화 사업을 추진할 것입니다. 충북혁신도시 클러스터 용지 용도변경 추진, 충북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충북혁신도시 송전선로 지중화사업도 구상하고 있습니다. 제 대표 공약의 핵심 키워드는 ‘성장’과 ‘안전’입니다. 중부3군을 더욱 살기 좋게, 더욱 안전하게, 더욱 따뜻한 곳으로 만들겠습니다.

 

“이낙연 전총리 후원회장, 
민주당 도지사 / 군수 / 도·군의회의원들, 힘있는 여당 국회의원 되겠다”

 

Q  지금 후보자님께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A  현재 음성군은 조병옥 군수님과 이상정·김기창 도의원, 음성군의회 8명의 의원중 조천희 군의회의장을 비롯해 6명이 민주당 의원입니다. 물론 이시종 충북도지사도 민주당이시죠. 만일 국회의원까지 민주당 의원이 된다면 상상도 못할 시너지 효과로 저희는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겁니다. 그야말로 힘있는 여당으로 국비는 물론 도비, 군비까지 확보해 군민들을 위한 많은 일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현재 대권후보 1위인 이낙연 전 총리께서 제 후원회장으로 힘을 실어주시고 계시는 만큼 주민 여러분께서 도와주시면 힘있는 여당 후보로 고향발전을 위해 임호선이 반드시 해내겠습니다. 

 

Q  음성 군민에게 한 말씀 해주시죠?
A  우리 국민은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지혜를 가지고 있고 코로나 위기 또한 지혜롭게 넘기고 있습니다. 야당의 당리당략과 달리 전 세계가 ‘한국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은 투명하고 효율적이며 민주적인 모범사례로 각국은 이를 배워야 한다’며 찬사를 보내고 있습니다. 저는 남은 여생을 주민 곁에서 어려움과 아픔을 함께 나누는 ‘텃새 정치인’으로 살아남겠습니다. 꼭 정당만 왔다 갔다 한다고 해서 철새 정치인이 아닙니다. 선거 때만 되면 잠깐 내려와 고향을 앞세워 임기제 공직자처럼 잠시 머물다 돌아가는 사람들도 철새정치인입니다. 
저는 태어나서 자란 고향 중부3군을 한시도 잊고 지낸 적이 없으며 공직에서 물러나 고향에 뼈를 묻기 위해 2년전 고향에 내려와 새로 집을 짓고 닭 키우고 농사 지으면서 살고 있습니다. 마을 어귀에 우뚝 서있는 마을을 지키는 느티나무처럼 저는 텃새 정치인으로, 중부3군 응원단장으로 살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많은 응원이 필요합니다. 
중부3군의 비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여러분이 힘이 되어주시길 바랍니다.

대담·정리 = 이상훈 대표기자
사진= 임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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