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호선 vs 경대수
임호선 vs 경대수
  • 음성자치신문
  • 승인 2020.04.01 16: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당 임호선 후보, “힘있는 여당후보 선택…H형 철도망 신설”
통합당 경대수 후보, “3선도전 국회의원…중부고속도로 전 구간 확장”

오는 4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등록이 지난 27일 마무리되고 오는 42일부터 시작되는 본격 선거기간을 앞두고 중부3군 총선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임호선(56)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후보는 힘있는 여당 후보의 선택, 경대수(62) 미래통합당(이하 통합당) 후보는 ‘3선도전의 힘있는 국회의원 선택을 강조하고 있다.

임호선 민주당 후보는 지난 26일 음성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21대 총선 후보등록을 마친후 총선 출마 각오에 대해 중부3군의 숙원을 해결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구석구석 살피고 오직 군민의 편에서 힘쓸 것이라며 증평, 진천, 음성 중부3군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밤낮없이 노력하는 사람, 주민을 섬기고 주민과 동고동락 하는 상머슴 일꾼이 되겠다고 밝혔다.

임 후보는 이와 함께 중부3군을 관통해 진천과 음성을 사통팔달의 교통 허브를 만드는 ‘H형 철도망의 입체적 구축 계획도 내놓았다.

임 후보는 수도권내륙선은 2021년부터 2030년까지 10년 동안 동탄~안성~진천선수촌~충북혁신도시~청주국제공항을 잇는, 전장 78.8km에 총사업비 22835억 원이 투입되는 대단위 사업이고, 중부내륙선은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사업비 14000억 원을 투입, 수서~광주~부발~감곡~충주~문경을 잇는 국가적 사업이라며 수도권내륙선과 중부내륙선 두 철도를 잇는 중부3군의 가교형 철로인‘H형 철도망신설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구체적 계획으로 중부내륙선의 감곡역에서 금왕읍을 경유해 수도권내륙선의 충북진천혁신도시까지 두 기점을 연결하게 되면 철도를 활용한 인적 물적 수송에 계량하기 힘든 시너지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며 이런 당위성을 기반으로 수도권내륙선과 중부내륙선 지선에 대해 제5차국토종합계획과 제4차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경대수 통합당 후보는 제21대 국회의원 후보등록이 시작된 첫날 가장 먼저 후보 등록을 마치고 따뜻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 화합과 희망이 있는 선거를 치르겠다면서, “오직 군민 여러분만을 바라보면서 처음 마음가짐 그대로 여러분과 함께 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경 후보는 지난 23일 개최한 제21대 중부3군 국회의원 선거 출마 기자회견에서 정부의 국비사업을 따내기 위해 지역 간 경쟁이 상상 이상으로 치열한 현실을 감안할 때 묵직한 국회의원의 힘이 있어야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 지역이 더 크게 발전할 수 있다며 희망선거를 치를 것이며 대면접촉을 최소화하는 등 주민들께 피해가 가지 않는 선거운동을 펼치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

경 후보는 중부3군 희망정책 공약으로 가장 먼저 지역경체 활성화를 위한 철도 물류네트워크 및 관광인프라 구축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감곡역~충북혁신도시~청주공항의 중부선(중부내륙선 지선)과 경기동탄~진천선수촌~충북혁신도시~청주공항의 수도권내륙선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시키는 등 수도권과 연계된 철도망 구축을 핵심공약으로 내놓았다. 또 그는 현재 일부 구간 설계비가 반영돼 기본설계용역이 진행되고 있는 중부고속도로 전 구간 확장을 통해 국가 균형발전을 유도하고 최고 수준의 인력과 시설 등을 갖춘 소방복합치유센터가 중부3군에 안정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정부와 적극적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선거를 앞두고 치열하게 전개되는 양 후보 간의 경쟁구도 속에 지역 민심도 들끓고 있다.

음성군에 거주하는 주민 김 모(55. ) 씨는 음성군수와 양 도의원과 함께 군의회도 민주당이 다수당인 상황에서 힘 있는 여당 후보가 국회의원이 돼야 지역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이번 선거에서는 반드시 임호선 후보를 국회로 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에 이 모(70. ) 씨는 정부의 실정이 많은 상황 속에서 의회 경험이 많은 경륜 있는 경대수 후보가 3선 국회의원이 돼야 정부의 실책을 바로 잡을 수 있다이번에 당선되면 중진의원이 되는 경대수 후보를 당선시켜야 지역 발전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별취재본부

skylove3297@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