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기 명 음성군새마을회 회장
김 기 명 음성군새마을회 회장
  • 음성자치신문
  • 승인 2020.03.1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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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운동 정신으로 사업과 봉사 실행
김기명 음성군새마을회장이 자신의 사업체인 대덕종합건설 사옥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기명 음성군새마을회장이 자신의 사업체인 대덕종합건설 사옥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어려운 이웃과 지체장애인 위해 성금 기탁
자기 자신을 위한 시간 가진 적 별로 없어 

남에게는 봄바람처럼 부드럽고 관대하게 대하지만 자신에게는 서릿발같이 엄격한 마음으로 하나의 돌탑을 쌓듯이 스스로를 다독이며 성실하게 살아온 사람이 있다. 
그가 새마을운동 정신으로 사업과 봉사를 실행해 온 김기명(63세) 새마을운동중앙회 충청북도지부 음성군지회(이하 음성군새마을회) 회장이다. 

생극면에서 건설업 시작 
김기명 회장은 감곡면 출신으로 김 회장은 젊은 시절 서울에 있는 개발회사에서 회사원으로 재직하며 토목을 공부해, 그때 쌓아 놓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30년 전인 1990년대에 생극면에 대덕종합건설(주)와 대덕개발(주)를 설립하면서 건설업에 뛰어들었다. 
1960년대 이후 우리나라를 근대화 길로 들어서게 했던 ‘새마을 운동’을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접하며 살아왔던 그는 몸에 밴 근면성을 바탕으로 사업을 이끌어온 결과 성공적인 결실을 맺어 전국적인 기업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기도 했다. 
사업가로서의 그의 정신에는 항상 새마을운동이 자리 잡고 있다. 그는 ‘새마을’이란 단어가 잊혀져 가고 있는 지금도 새벽 4시면 집을 나서 새마을 정신을 몸소 실천하는 삶을 살고 있다.  

봉사활동 적극 참여  
사업을 하던 바쁜 와중에도 김 회장은 언제나 자신의 고향을 위해 무언가 보람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마음을 갖고 있었다. 그러다가 사업이 안정궤도에 오르면서 김 회장은 적극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나서기 시작했다. 2007년부터는 매년 명절마다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을 기탁하고, 겨울에는 소외계층에 연탄과 쌀을 기탁하는 등 나눔과 기부철학을 몸소 실천하며 살았다. 

새마을회 회장 취임
김기명 회장은 이러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면서도 어린 시절부터 자기의 마음을 바로 잡도록 이끌어준 새마을 운동을 새롭게 펼쳐가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그는 이러한 자기 생각을 실천하기 위해 새마을회에 뛰어들어 선행봉사를 꾸준히 실천해 오다가 2016년도에 음성군새마을회장이 된 후 현재까지 역임하며 지역 발전을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하고 있다.
김 회장은 “새마을운동의 실천은 깨끗한 환경을 유지해 후세에 좋은 환경을 물려주는 것이라며 아무리 하찮은 일이라도 사명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애인 게이트볼 대회 개최
김 회장은 음성군지체장애인협회 운영위원장으로 봉사하고 있다. 
그는 ‘샛별게이트연맹’을 조직해 지체장애인들이 게이트볼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난 2017년부터 지체장애인 게이트볼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충북도민대상 수상
김 회장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은 ‘하면 된다’는 교훈을 일깨워 준 ‘박정희’ 전 대통령이라고 했다. 그는 사업차 영남지방에 갈 일이 있으면 꼭 경북 구미시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 들러 잠시나마 정신을 가다듬고 온다고 한다. 
김 회장은 사업과 봉사로 바쁘게 살다보니 정작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가진 기억이 별로 없다고 했다. 여행을 다닐 시간조차 아끼며 살아온 그는 지난 30년 동안 관광버스를 타본 것은 강원도 동해안 산불 났을 때와 청주시에 수해가 났을 때 자원봉사를 위해 타본 것뿐이라고 했다.
지난해 지역사회에 남다른 봉사를 한 공로로 ‘자랑스러운 충북도민대상’을 수상한 김기명 회장은 자신의 뜻을 묵묵히 잘 따라주며 내조하는 부인 노기숙(60)씨와의 사이에 아들 하나를 두고 진정한 봉사자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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