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경대수 의원·이필용 예비후보 경선 격돌
통합당, 경대수 의원·이필용 예비후보 경선 격돌
  • 음성자치신문
  • 승인 2020.03.0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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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일 이후 중부3군 국회의원 후보 경선 여론조사 진행 예정
선거구 유권자 1000명 전화면접 100% 국민여론조사 실시 잠정 결정
후보자들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문자, SNS 등 비대면 홍보 집중

 

미래통합당(이하 통합당)은 지난 1일, 중부3군(증평·진천·음성) 선거구를 경선지역으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통합당 후보는 재선의 경대수(61) 의원과 이필용(58) 전 음성군수간 경선으로 최종 후보를 가리게 됐다.
통합당 경선방식은 중부3군 1000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CATI) 방식의 ‘100% 국민여론조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화면접조사 일정은 오는 9일 이후로 잠정 결정된 상태다. 
경선을 앞둔 경대수 의원과 이필용 예비후보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선거운동이 어려워지자 휴대폰 문자와 SNS 등을 활용해 선거구 주민들에게 자신이 개발한 공약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홍보하고 있다. 
재선의 경대수 예비후보는 괴산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대학원 법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한 검사 경력을 갖고 있다. 
연초 발간한 의정보고서를 통해 선거구민들에게 국회의원으로 재임하는 동안의 자신의 의정활동과 업적을 알리고 있으며, 이필용 예비후보 또한 1차 공약으로 세운 11개의 공약을 발표하고 지역 여론을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 애쓰고 있다.
경대수 의원은 의정보고서를 통해 소방복합치유센터의 건립 이행과 중부고속도로 확장, 혁신도시 세무지서 신설 등을  자신의 업적으로 내세웠다.
또한, 2013년부터 2020년까지 8년 동안 국회의원을 재임하면서 총 3조 6600억 원의 주요 국비예산과 총 769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해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할 수 있도록 한 것을 내세웠다. 
이밖에 농업·농촌·농민 지원법안 등 9개의 주요 발의 법안을 발표했으며, 다양한 주요 정책 활동과 국정감사, 상임위 활동에 충실해 이러한 공로로 국회 입법·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29관왕을 차지한 것을 자신의 장점으로 내세웠다.
이필용 예비후보는 음성군 출생으로 고려대학교 농학과를 졸업했다. 음성군수로 재임하면서 지방자치행정 부문 대상과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이필용 예비후보는 음성군수로 재임하는 동안 지역발전을 위해 이룬 업적들을 자부하면서 ▲노인, 아동, 청소년, 여성, 장애인 복지 확대 ▲농업인, 자영업자, 중소기업인,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개발 및 입법활동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본성고 설립추진, 종합스포츠타운 조성 ▲증평군 관내 저수지, 진천군 백곡, 초평호, 음성군 관내 저수지 수변 관광지 개발 적극 추진 ▲증평 진천 음성을 중부권 거점도시로 육성 ▲천안, 입장→진천간 34번국도 조기착공 ▲금왕→삼성IC간 329번 지방도 조기 확포장 ▲충청 내륙고속도로 증평~음성구간 조기 완공 ▲증평군을 교육 문화도시로 적극 추진 ▲증평군 보강천공원 확대 조성 지원 ▲증평군 재래시장 활성화 지원, 두타산 수목원 조성 등 총 11가지의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이들 후보의 의정활동과 공약을 보고 유권자들의 마음이 어느 쪽으로 쏠릴지는 아직 알 수 없으나 두 후보 모두 막강한 전력을 갖추고 있어 자못 승부의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통합당 경선에서 승리하는 후보는 지난 28일 더불어민주당 중부3군 선거구 후보로 선정된 임호선 후보와 결선을 벌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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