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해종 중부3군 예비후보 기자회견
임해종 중부3군 예비후보 기자회견
  • 음성자치신문
  • 승인 2020.03.0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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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수 공천 철회, 공정한 경선” 요구
음성군청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임해종 중부3군 예비후보 기자회견장에서 지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음성군청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임해종 중부3군 예비후보 기자회견장에서 지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임해종(61) 중부3군(증평·진천·음성) 예비후보는 지난 2일 음성군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가 중부3군 국회의원 후보로 임호선 전 경찰청 차장을 단수 후보로 선정한 데 대해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임해종 예비후보는 “민주당 공천기준에 의하면 단수 공천의 경우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타 후보와 비교해 20% 포인트 이상 격차가 나거나, 심사 총점에서 30점 이상 차이가 나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며 “이를 무시하고 추가공모 발표 후 불과 12일 만에 임호선 예비후보를 단수후보를 선정한 공관위의 이번 결정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임 예비후보는 “공관위가 지난달 15일 3인의 예비후보가 면접까지 마친 상태에서 갑자기 중부3군을 추가 공모지역으로 발표했다”며 “기존 예비후보들이 검증을 통해 아무런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불과 한 달 전에 불출마 선언한 임호선 예비후보를 부랴부랴 입당시켜 단수후보로 선정한 것은 중부3군 군민들과 당원들을 철저히 무시한 처사이며, 풀뿌리 민주주의와 정당민주주의 발전을 역행하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그는 또한 “2014년 11월부터 중부3군 지역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총선 승리를 위해 지역구를 성실히 다져 왔다”며 “임호선 예비후보가 대중성이 있거나 지역에 공헌한 인물도 아닌데 단수 후보로 결정한 것은 명분이 없다”며 “공관위는 단수 공천을 철회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경선을 통해 후보를 선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부 3군 지역구에는 같은 당 박종국(45) 전 언론인과 김주신(62) 극동대학교 부총장도 출마했다. 임해종 예비후보는 지난 29일 공관위에 재심을 요청한 상태이며, 김주신 예비후보도 지난 1일 재심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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