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이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한 ‘2020년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CCTV 통합관제센터를 중심으로 스마트 도시 안전망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1일까지 공모사업을 접수받아 1차 서면평가 및 2차 현장평가를 거쳐 음성군을 포함한 30개 지방자치단체를 최종 선정했다.
군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국비 지원 6억 원을 지원받게 돼 군비 6억 원과 함께 총 12억 원을 투입해 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올해 말까지 ▲112센터 긴급영상 지원 ▲112 긴급출동 지원 ▲수배 차량 검색 지원 ▲119 긴급출동 지원 ▲재난 상황 긴급대응 지원 ▲아동·치매 환자 등 사회적 약자 지원까지 총 6대 연계서비스 시스템을 음성군 통합관제센터에 구축할 계획이다.
통합플랫폼이 구축되면 강도·납치 등 사건 현장에 긴급하게 출동하는 경찰관에게 현장 영상을 제공해, 실시간으로 범인이 도주한 경로를 확인하고 증거 자료도 확보할 수 있어 신속한 범인 검거가 가능하다.
또한, 화재 현장으로 출동하는 소방관이 현장 상황과 최적 교통정보 등을 주변의 CCTV 영상을 통해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현장에 도착하기 전에 화재 진압과 인명구조를 위한 작전을 세우고 골든 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사업을 통해 경찰·소방서 등 관계 기관과 유기적 정보 공유와 대응 체계를 확립하고, 군에서 운영 중인 도시 인프라에 첨단 ICT 기술을 연계·활용해 재난·재해 상황에 신속히 대처하는 등 군민안전 서비스를 크게 향상 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