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아이 돌봄 이용 가정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해 말 ‘아이 돌봄 통합업무관리시스템’을 구축한 데 이어 올해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4월 ‘안전한 아이 돌봄 서비스를 위한 개선대책’의 하나로 이용 가정과 아이 돌보미 사이 연계가 원활히 이루어지지 못해 발생하는 장기 대기 등 불편 사항을 개선하고, 아이 돌보미 이용 가정에 돌보미의 활동 이력 등 보다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 서비스 대기 시스템 구축 ▲이용 가정과 아이 돌보미 사이 일시(당일) 연계 기능 개발 ▲아이 돌보미 기본 정보 제공 ▲서비스 평가 도입 등이다.
이밖에 ▲이용 가정이 실시간으로 자신의 순번과 예상 대기기간을 예측할 수 있도록 ‘대기 서비스 정보’ ▲이용 가정이 주말, 야간 등 갑자기 돌봄 서비스가 필요할 때 쉬고 있는 아이 돌보미를 직접 확인해 선택하는 ‘일시 연계 서비스’ ▲아이 돌보미에 대한 주요 활동 내용 ▲ 자격증 외에 자기소개, 건강검진일 등 정보를 추가로 제공한다.
또한, 아이 돌보미에 대한 만족도와 불편 사항을 입력할 수 있도록 서비스 이용 후 5점 척도를 활용한 서비스 평가 방식을 도입, 그 결과를 축적·분석함으로써 지속적인 서비스 발전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아이 돌봄 서비스’를 쉽고 편리하게 스마트폰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앱 서비스를 도입해, 간편 신청 기능과 아이 돌보미 만족도 평가 등 사용자별 주요 이용 기능을 개선할 계획이다.
특히, 앱을 통해 아이 돌보미는 활동일지를 편리하게 작성하고, 이를 이용하는 가정이 공유할 수 있게 되며, 이용 가정과 아이 돌보미가 같은 누리집(홈페이지)을 이용하는 기존 방식에서 이용 가정과 아이 돌보미용 홈페이지를 분리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개편된다.
여성가족부는 이번 고도화 작업의 안정적 서비스 제공을 위해 2월 말까지 단계별 시범 운영을 거쳐, 3월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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