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비 총 1억 2800만 원 지원금 확보
음성품바축제가 충북도를 대표하는 ‘2020년 충청북도 지정 최우수축제'로 선정됐다.
도내 11개 시·군에서 신청한 대표 축제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 현장 평가 등 종합 평가를 거쳐 충북도 지역축제육성위원회 심의를 통해 7개의 축제가 선정된 가운데 음성품바축제는 옥천 지용제와 함께 최우수축제로 선정돼 도비 70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로써 음성품바축제는 지난해 말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2020∼2021년 문화관광축제 심사에서 3년 연속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돼 국비 5800만 원을 지원받게 된 데 이어 충북도로부터 7000만 원을 지원받게 돼 총 1억 2000만 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음성품바축제는 (故)최귀동 거지 성자의 숭고한 인류애와 박애정신을 기리기 위해 2000년 9월 첫 번째 축제를 개최해 지난해 20회를 맞게 됐다. 이에 따라 전국 각지에서 품바정신을 함께 하기 위해 34만 명 이상의 관객이 찾아왔고 294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창출해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 축제 중 하나로 발돋움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음성품바축제가 3년 연속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음성품바축제에 대한 음성군민의 높은 참여와 관심 그리고 민·관·학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대한민국의 대표 축제로 평가받은 만큼 문화관광 대표를 넘어 글로벌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 음성품바축제는 5월 27일부터 5월 31일까지 5일간 음성읍 설성공원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