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단 방문 ‘우리 동네 작은 극장’ 개최
국립극단 방문 ‘우리 동네 작은 극장’ 개최
  • 허필광 기자
  • 승인 2019.11.0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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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초, 운동장·체육관·다목적실 등에 공연장 마련
수준 높은 다양한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감동 ‘선물’
국립극단이 주최한 ‘우리 동네 작은 극장’에서 밴드 공연이 이루어지고 있다.
국립극단이 주최한 ‘우리 동네 작은 극장’에서 밴드 공연이 이루어지고 있다.

 

국립극단이 주최하고, GKL 사회공헌재단이 후원하는 찾아가는 문화예술 프로젝트인 ‘우리 동네 작은 극장’이 지난달 19일 소이초등학교 교정에서 펼쳐 졌다.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을 하고 있는 국립극단이 찾아와 가을 하늘을 수놓으며, 전교생 56명과 유치원생 9명밖에 안 되는 시골의 작은 학교에서 펼쳐진 이날 공연은 학생들과 학부모, 지역사회 주민들 그리고 행복교육지구 마을선생님협의회 회원들과 음성교육지원청 직원들 또한 소이면 공직자 등 관객 약 400여 명이 관람했다.
오후 3~9시 소이초등학교 운동장, 체육관, 교육공동체실, 다목적실 등 4곳에 마련된 공연장에서 ▲영·유아극 ‘꿈은 나의 현실’ ▲‘소녀들 : 열일곱, 열여덟, 열아홉’ ▲‘구름공장’ ▲‘자살 광대’ 공연 ▲‘우주도깨비’ ▲‘씨앗 이야기’ ▲무용극 ‘보따리’ 등 다양하고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져 소이초등학교를 찾은 많은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전래놀이마당, 비누방울놀이, 1:1 인형극 칼로의 작업실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으며, 행사 시작되기 전에는 로컬 프리마켓인 ‘음성놀장’도 펼쳐져 지역주민들의 초가을 축제 한마당을 더욱 풍성하게 해주었다.
음성교육지원청 신정안 교육과장은 “이렇게 수준 높은 공연을 유치하고 음성의 교육 가족들에게 문화예술의 멋을 느낄 수 있게 해 주신 임영택 소이초등학교 교장선생님께 감사한다”며 “소이초등학교와 같은 작은 학교의 특성화 교육 운영에 대해서도 깊이 공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도 “문화소외지역인 우리 음성지역에 국립극단이 찾아왔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인데, 이렇게 수준 높은 공연을 볼 수 있어서 정말 감동”이라며 “이런 기회를 만들어 주신 학교 측에 감사한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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