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캐서 경로당에 가져다 드릴래요”
“고구마 캐서 경로당에 가져다 드릴래요”
  • 음성자치신문
  • 승인 2019.09.2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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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동초 꼬마농부들, 가을의 결실 수확

맹동초등학교는 지난 20일, 4~6학년 담임교사와 학생들이 학교 텃밭의 고구마를 수확했다.
지난 봄 학교의 텃밭에 옥수수 모종과 고구마 순을 심고 그 동안 열심히 키워 지난 7월에 옥수수를 수확하고, 이번에는 고구마를 수확하게 됐다.
꼬마농부들은 땅속에 있는 고구마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조심조심 캐면서 농산물을 수확하는 기쁨을 느꼈으며, 생명과 농업의 소중함도 알게 됐다.
학생들은 열심히 일하느라 이마에 구슬땀이 흘렀지만 자신의 팔뚝만한 고구마를 수확하며 얼굴에는 함박웃음이 피어올랐다. 학생들은 이 고구마를 학교 주변의 경로당을 방문해 전달할 예정이다. 
정원일(6학년) 전교어린이 학생회장은 “수확한 고구마는 좋은 것을 골라 경로당에 전달하고, 나머지는 집으로 가져가 가족과 함께 쪄먹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학생들의 이런 마음가짐을 통해 어느 덧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일원이 된 모습이 느껴졌다.

맹동초등학교 학생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직접 키운 학교 텃밭의 고구마를 수확하고 있다.
맹동초등학교 학생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직접 키운 학교 텃밭의 고구마를 수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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