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공공기관 소유시설 적극 개방
혁신도시 공공기관 소유시설 적극 개방
  • 황인걸 기자
  • 승인 2019.08.30 15: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민들, 공공자원시설 대부분 무료 이용 가능
일부 교육생 훈련 기관 등은 실비로 유료 개방

충북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들이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위해서 상생 협력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충북혁신도시로 이전하기로 한 11개 기관 중 현재 건축이 진행되고 있는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을 제외한 10개 기관이 이전한 가운데 각 공공기관마다 소유하고 있는 공공자원시설을 주민들에게 개방함으로써 정주여건이 부족해 여가선용을 하기 어려운 주민들에게 다양한 취미활동을 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있다.
현재 혁신도시 내 각 공공기관 중 모든 시설을 무료로 개방하는 기관은 다음과 같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강당, 운동장, 테니스장, 농구장, 주차장 등을 주민들에게 모두 무료로 제공해 주고 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또한 농구장, 테니스장, 주차장 등을 모두 무료로 제공해 주고 있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대강당, 회의실, 실내체육관, 운동장, 주차장 등을 모두 무료로 개방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대강당 회의실 홍보관 농구장 주차장 정보자료실 등 모든 시설을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주차장을 종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한국교육개발원은 풋살장을 무료로 개방하고 있고 ▲국가기술표준원 또한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반면에 유료로 개방하는 공공기관도 있는데 이들은 교육을 위해 존재하는 기관이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강당과 운동장을 4시간 단위로 유료 대여해 주고 있으며, 법무연수원은 운동장 야구장 테니스장 등을 유료로 개방하고 있다.
혁신도시에 있는 공공기관이 시설을 개방하는 것은 국토교통부(혁신도시발전추진단)에서 2018년 3월에 수립된 정부혁신 종합추진계획의 일환으로 공공기관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공공기관이 소유하고 있는 공공자원시설 개방을 적극 추진했기 때문이다. 
정부에서는 혁신도시가 지역발전의 중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오면서 혁신도시에 이전한 공공기관에서도 지역 발전과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에 협력하도록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주민 혹은 각종 스포츠 동호인들이 주차장과 체육시설 등을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혁신도시발전추진단 주현종 부단장은 “앞으로도 공공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보안시설 등의 특정시설을 제외한 가능한 모든 시설을 확대 개방해 나감으로써, 공공기관의 지역에 대한 기여도를 높이는 한편, 지역과 상생발전을 선도해 나가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