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회 설성문화제·제24회 음성청결고추축제 개막
제38회 설성문화제·제24회 음성청결고추축제 개막
  • 황인걸 기자
  • 승인 2019.08.3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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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민속예술 공연 … 풍성한 체험행사 진행
음성청결고추 우수성 홍보·브랜드 인지도 제고
제38회 설성문화제·제24회 음성청결고추축제가 열리는 설성공원 입구
제38회 설성문화제·제24회 음성청결고추축제가 열리는 설성공원 입구

 

음성군의 대표 축제 가운데 하나인 ‘제38회 설성문화제’와 ‘제24회 음성청결고추축제’가 지난 28일 성대히 개막했다.
설성문화제는 향토문화 및 전통문화의 계승발전과 군민화합을 위하여 1982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음성군의 최대 문화행사로 음성민속예술 한마당 놀이와 각종 공연으로 음성군의 지역문화예술을 느껴볼 수 있는 지역축제이다.
오는 31일까지 설성공원 일원에서 동시에 개최되는 올해 설성문화제는 ‘꿈·미래·행복을 위한 전통과 현대의 조화’라는 주제로 음성의 전통을 되살리는 다양한 민속예술 공연과 풍성한 체험행사로 꾸며나가고 있다.
또한 ‘설성문화제’와 함께 개최되는 ‘음성청결고추축제’는 음성청결고추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널리 홍보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해 개최하는 것으로 도시민과 지역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고 있다.  
축제 첫날인 28일은 ‘터울림의 날’로 설성문화제와 음성청결고추축제 개막식, 37사 군악대 공연과 출향인 고향의 밤 등 다양한 공연이 열렸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고추명인과 과수품평회, 애향상을 시상 후 음성청결고추 아줌마 및 미스터고추 선발대회가 열렸는데 고추명인으로는 금왕읍 조영복 농가가 선정됐고, 우수 농가로는 음성읍 남정우농가와 원남면 윤기복 농가가 선정됐으며, 애향상으로는 원남면 반재영 씨, 맹동면 김태선 씨, 대소면 박필원 씨가 선정됐다.
둘째 날인 29일은 ‘축제의 날’로 음성의 소리콘서트 우리고유 가락과 소리의 향연, 음성군민의 노래자랑이 펼쳐졌다.
셋째 날인 30일은 ‘문화의 날’로 음성민속예술한마당놀이(음성거북놀이, 각골 줄다리기, 상여소리), 실버가요제, 여름밤의 음악회가 금요일 밤을 아름답게 수놓게 된다. 특히 음성의 민속문화 조사보고서를 기초로 ‘각골 줄다리기’를 복원해 전통문화 예술을 새롭게 발전시켜 군민화합과 정체성을 확립하는 장으로 승화해 나갔다.
행사 마지막 날인 31일은 ‘군민의 날’로 고려인 3세 교포 부부의 전통혼례식, 음성군민체육대회, 우리가락 우리마당 ‘잉홀현에 부는 바람’, 청소년 어울마당, 군민 위안의 밤 행사가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문방사우 명인·명장 기획전, 기능보유자 장승제작, 대장간 전시 체험, 우리가락 체험마당 등 관광객이 함께 하는 신나는 체험행사와 전시행사가 축제의 풍성함을 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문화제 기간 음성청결고추 판매를 위한 고추직거래 판매장 운영, 일반농산물 판매장인 행복나눔 장터, 고추 음식 시식, 고추문화 역사전시관, 6차산업 전시홍보체험관, 고추화분테마전시관 운영 등 다양한 음성청결고추축제 부대행사가 열리고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우리 지역 전통문화의 창조적 해석으로 전통예술을 계승 발전시키고 농특산물을 널리 알리는 축제로 발전시켜 군민화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축제로 만들어 대한민국의 중심 행복한 음성실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음성군은 설성문화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코자 지난 23일에는 음성읍 이장협의회, 지역발전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등 사회단체와 읍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토대청결운동을 진행했으며, 27일에는 군청 전 직원이 행사장 일원에서 국토대청결운동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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