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도시재생 뉴딜사업 통해 새로운 도시 변모 기대
음성군, 도시재생 뉴딜사업 통해 새로운 도시 변모 기대
  • 황인걸 기자
  • 승인 2019.08.23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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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3곳 도시재생 뉴딜사업 진행
음성읍 역말지역 ‘주거지원형 사업’
음성읍 전통 시장터 ‘시장통 사업’
생극면 신양1리 ‘소규모 재생사업’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된 음성읍 시장로 주변에는 오래된 건물들이 자리잡고 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된 음성읍 시장로 주변에는 오래된 건물들이 자리잡고 있다.

 

음성군이 정부가 지원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연속 선정됨으로써 낙후지역을 개선하게 됨에 따라 새로운 도시 형태로의 변모가 기대되고 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정부가 매년 10조 원씩 나누어 5년간 총 50조 원을 투입해 구도심과 노후 주거지 생활여건 개선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쇠퇴지역을 혁신공간으로 재창출하기 위한 사업이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목적과 면적에 따라 ▲주거지 중심의 재생을 목적으로 한 주거재생형인 ‘우리동네살리기(5만㎡ 이하)’와 ‘주거지지원형(10만㎡ 이하)’ ▲골목상권과 주거지가 혼재한 지역의 ‘일반근린형(15만㎡ 이하)’ ▲상업?역사?문화관광 등을 목적으로 한 ‘중심시가지형(20만㎡ 이하)’ ▲노후 역세권·산업단지·항만 등을 복합 앵커시설로 재생하기 위한 ‘경제기반형(50만㎡ 이하)’으로 나뉜다. 사업의 유형에 따라 국비 지원액이 50억 원에서 최대 250억 원까지 지급된다.
현재 음성군은 3개의 크고 작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 
첫 번째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음성읍 역말 지역의 주거지원형 사업으로 지난해 8월 말에 선정된 사업이다. 도시재생법에 따른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사업의 실현 가능성 및 타당성 평가와 활성화 계획의 승인을 받는 방식으로 국비 80억 원 포함 총사업비가 134억 원이나 되는 대형 사업으로 전형적인 저층 주거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2022년까지 주거복지환경 정비를 주 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사업이 진행되면 마을회관 옆 빈집을 활용한 마을광장 겸 주차장과 전용주차장 2개소 등 충분한 주차공간(98면)이 확보되며, 마을 중심에 위치한 빈 건물을 리모델링해 주민공동이용시설과 다문화식당, 청소년 동아리방, 영유아 돌봄시설인 공동육아 나눔터, 자율주택정비와 집수리사업 희망자의 임시주거지 지원을 위한 순환형 임대주택을 복합화한 어울림센터를 조성한다.
또한 범죄예방환경기법을 적용한 안전한 골목길 조성과 골목정원, 마을갤러리를 통해 여가?문화공간도 계획하고 있다. 친환경 분리수거함과 무인 택배함 등 주민편의시설 또한 설치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이달 중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실무위원회를 거쳐 도시재생특별위원회(국무총리 주재)에 상정돼 승인된다.
두 번째 사업은 올해 4월에 선정된 시장통 사업으로 국비 85억 원 포함 총사업비는 257억 5000만 원으로 그중 도시재생 마중물 사업비가 142억 원 포함돼 있다.
이 사업은 음성읍 시장로 양측 주거지와 상가 지역을 중심으로 주거복지환경 정비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2022년까지 추진될 예정인 이 사업은 올해 초 국토교통부의 일반사업 공모방식에 따라 선정된 사업이다.
역말 사업과는 달리 먼저 활성화계획을 작성해 종전과 같이 평가를 받는 방식으로 이는 기존 선도지역 방식의 사업 착수 시점이 늦어지는 문제점을 보완한 것이다. 이 사업은 지난 7월 말 국토교통부의 실현가능성 및 타당성평가와 활성화계획의 국비지원사항에 대해 도지재생특별위원회의 승인을 받았으며, 8월 말에 있을 충청북도 도시재생위원회 승인을 앞두고 있다. 
이 사업이 진행되면 음성시장고객지원센터 인근 유휴부지에 청소년 문화공간과 지원센터가 건립되고, 어린이 돌봄 시설인 다함께 돌봄 공간, 공용주차장, 공동체지원 및 문화커뮤니티공간이 복합화 된 어울림센터를 조성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점 단위 규모의 재생을 통해 주민공동체를 활성화하고자 하는 소규모 재생사업으로 생극면 신양1리 생극초등학교 주변 정비와 사회적협동조합인 도토리숲을 중심으로 하는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 사업이 혼합된 사업으로 총사업비가 4억 원이 투입된다.
그중 하드웨어 사업으로 생극초등학교 주변에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한 CCTV 설치와 보행환경 개선에 2억 7000만 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소프트웨어 사업으로는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생활안전교육, 인생그림책 제작, 생활문화강좌, 주민동아리 지원, 찾아가는 도서관 등에 1억 3000만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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